[묵상할 말씀]
여호수아 7:1~26
[요절]
13 :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하게 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스스로 성결하게 하여,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하여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 전멸시켜서 주께 바쳐야 할 물건이 있다. 그것을 너희 가운데서 제거하기 전에는, 너희의 원수를 대적할 수 없다.
25 : 여호수아가 말하였다. "너는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느냐? 오늘 주께서 너를 괴롭히실 것이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 백성이 그를 돌로 쳐서 죽이고, 남은 가족과 재산도 모두 돌로 치고 불살랐다.
[묵상]
사랑하는 아들 창민이와 장난감 사주는 문제로 약간 틀어진 적이 있었다.
나는 창민이가 졸라서 장난감을 사주어도, 일주일만 지나면 그 장난감에 대해 관심을 잃고, 또 다른 장난감을 사달라고 하는 것을 문제 삼았고, 창민이는 아빠도 옷 사는것(몇 번 사는 것 보더니만...)을 보면 마찬가지가 아니냐? 하며 나의 잘못을 지적하였다.
사실 나는 창민이의 체구가 곧 커질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입을 옷을 창민이가 입어도 괜찮을 수준으로 사고 있다.
하지만 창민이가 클려면 아직 5년이상 남았는데, 과연 그때 지금 이 옷들을 입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니 나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게 인정 된다.
내가 나의 죄성을 스스로 합리화 시키는 방법중 가장 흔한게 "나 혼자 잘 되자고 하는게 아니고, 우리 가족들이 잘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이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큰 피해를 준 아간의 심정을 헤아려 본다.
그도 혹시 나처럼, "나만 부자되려는게 아니야, 우리 가족과 민족을 위한 거야."라고 합리화 시키지는 않았을까?
그로인해 수 많은 생명이 죽고, 하나님의 진노를 샀으니, 한명의 죄로 인해 이스라엘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 사건이 있기 직전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할례를 통한 수치의 씻음과 낮아짐을 경험하였다.그리고동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여여리고성을 함락시키는 기적을 보았었다.
그러나 그 성공의 순간, 여지없이 교만해진 아간 한 사람으로 인해하나님 아버지의 진노를 사게 된 것이다.
아담 한사람의 죄로 인해 죄가 우리모두에게 들어온 것 처럼, 우리 인간은 죄를 짓고하나님은용서하시는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우리는성경을 통해서 잘알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의 삶을 살고 있다.
존재적 죄인인 내가 예수님의 거룩한 희생과 부활을 통해 죄가 없어졌다는은혜를 받지 못했다면, 나는 돌로 쳐죽임을 당했을 것이고, 나로 인해 우리가족 모두가 죽을 운명이었을 것이분명하다.
우리는분명히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구원 받은 존재이다.
그러나 여전히 상황만 주어진다면 죄의 길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매일 매일, 순간 순간을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에 의지하지 않는 삶을 생각하니,정말 끔찍하기만 하다.
서로가 정죄하고, 돌로 쳐죽이는 일들로 가득찬, 바로지옥이었을 것이다.
존재적 죄인임에도 큰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께 감사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우리인 것이다.
할렐루야! 주님, 감사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존재적 죄인으로 이미 돌에 맞아 죽었어야 하는, 이 죄인을 순전한 은혜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 죄와 회개를 되풀이 할수 밖에 없는 저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주셔서 의지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여전히 죄가운데 있지만, 하루하루 주님의 말씀을 상고하며 아버지께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주님, 이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어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아버지 만나는 날까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만 의지하며 살게 해주세요.
오늘도 아버지께서 주신 저의 가족들에게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복하며,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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