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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동영상 폴포츠, 수잔보일, 최성봉

산호수나초부 2011. 7. 22. 08:51

처음 무대에 등장할때 관중들과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매우 냉소적이었다.

외모와 학력과 이력으로 그들을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긴 도대체 왜 나온거야?'

'개나 소나...못 생긴사람이 용감하다더니...'

심사위원들과 그들의 대화를 통해 관중들은 확신을 가지게 된다.

'역시..못 된 만용으로 여기가지 온게 분명해...'

'바로 탈락 하겠군..'

그러나 초라하게만 보이던 그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곧이어 관객들의 탄성과 함께 힘찬 박수가 터지기 시작한다.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일어서서 응원을 보내기도 한다.

'이런 내가 틀렸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그들의 상세한 과거가 알려지게 되면서, 기사를 접한 모든 이들은 훈훈한 감동으로 눈물을 닦게 된다.

나도 마찬가지의 마음으로 그들을 보았다.

그리고 감동속에서 예수님을 떠올렸다.

마치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초라한 모습의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때 처럼...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전해 듣고도 나는 그에게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었지..

원수마귀가 지배하는 이 세상을 살아갈수 있는 것은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공평하시다.'

'하나님은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신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복이 있다, 천국이 그들의 것이다'

'더이상 죄의 속박에 매여있을 필요가 없다. 예수님께서 죄를 이기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세상의 기준으로 목표를 정하고, 비교하며, 그 열등감을 없애기 위해 온갖 죄를 저지르면서 살아간다.

'남 보다 더 높이, 더 많이, 더 오랫동안 가져야 해..'

웃는 수잔보일, 그녀는 아마도 낙천적인 성격인 것 같다.

그리고 인생을 평범하게 살았나 보다, 아마도 큰 상처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잘 웃지 않는 폴 포츠와 최성봉...

그들의 얼굴과 눈을 통해 그들이 겪어야 했던 수 많은 상처를 어렴풋이 보게 된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그래서 늘 죄를 지으면서 살았다. 그게 당연시 여겨졌고 소위 세상의 이치라고 하였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그랬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태도는 어떻게 되었나?

여전히 죄아래 종살이하고 있는가?

매일 매일을 죄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자비를 구하고 있는가?

나의 의지로는 죄를 이기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이다.

바리새인과 함께 있었던 세리들이 목숨을 구걸하는 자비를 구했듯이..

나도 예수님께 자비를 구한다.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저는 죄인 입니다'

폴 포츠 - 공주는 잠 못이루고(오페라 투란도트 중 칼라프 왕자의 아리아)

수잔 보일 - I dreamed a dream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판틴의 노래)

최성봉 - 넬라판타지아 (영화 미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