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1일. 화. 가장 낮은 사람
[묵상할 말씀]
누가복음 9:46 ~ 49
[요절]
48 :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 어린이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이다."
[묵상]
어린 아이를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떤가?
1.일단 무시하고 본다.
2.인정하기 싫다.
3.귀엽다, 밉다가 판단 기준이다.
4.인격체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5.나의 기준으로 상대해주면 좋아 할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나이와 서열을 중요시 여기는 전통이 있다.
이로인해 싸우고, 마음 상하고...장점 보다는 단점이 너무많은것 같다.
"당신, 나이가 몇인데 까불어?"
"실례지만 올해 나이가?"
"애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이러한 대화의 내면에는 '먼저, 너랑 나랑 나이를 따져 보고, 대화를 전개하자.' 라는 심보가 있다.
일단 서로의 나이를 알게 되면,
'나이에 비해 얼굴이 너무...'
'그럴줄 알았어, 어린 자식이...'
'이런!!! 나잇살이나 먹었다는게 이모양이야?...'
교회, 회사, 사회 생활중에 흔히 마딱뜨리는 상황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러한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중요한 행동지침을 알려주고 계신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 어린아이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한 것이요.]
약자와 낮은자의 대명사 어린아이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접하라는 것은
어린이 보다 더 약하고, 낮은자세로 예수님을 영접하라는 말씀과 같다.
자기의 의를 버리지 않고는예수님을 영접하기 어렵다는말씀이시다.
나를 죽이고 상대방을 섬기는것, 이를 위해서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예수님의 본질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린이를 영접할 수 있다면, 나는 모든 이들중 제일 작고, 낮은 자가 될 수 있다.
그 자리가 바로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는 자리인 것이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서는 작고, 아무것도 없는 어린아이를 영접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겸손과나를 제외한 모든 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과 태도가 필요하다.
나를 사랑하는 것 보다 더 남을 사랑하고 섬기라는 것이다.
거짓과 위선으로는 도저히 행동 할 수 없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랑을 주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기도 해야 한다.
남보다 (특히 예수님 보다)나를 더 사랑하는 나를 인식하기 --> 남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구하기 --> 예수님을 사랑하므로써 하나님을 사랑하기 -->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기 --> 예수님의 사랑으로 나보다 남을 더욱 사랑하기....
마치,
죄 --> 회개 --> 간구 --> 회심 --> 제자의 삶 --> 죄 --> 회개 --> 간구 --> 회심 --> 제자의 삶.... 이러한삶이 반복되다 언젠가는 성령하나님의 임하심으로 사도의 삶을 사는게 내 삶의 목표가 이닌가?
이러한 선 순환의 삶을 살게 하소서!!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말씀을 통해 저를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 합니다.
항상 나의 의를 드러내고, 나의 의에 상처가 되면 낙심하던 어리석은 죄임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조그마한 의까지 모두 버리고, 예수님을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가장 작고 낮은 제가 될 수 있도록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나의 가족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충만하기를 축복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