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간

2010년 12월2일. 목요일

산호수나초부 2010. 12. 2. 07:59

[묵상할 말씀]

야고보서 2장 1절~13절

[요절]

1절 : 나의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영광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마십시오.

5절 : 나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들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가난한 사람을 택하셔서, 믿음이 좋은 사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그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6절 : 그런데 여러분은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겼습니다. 여러분을 압박하는 사람은 부자들이 아닙니까? 또 여러분을 법정으로 끌고 가는 사람도, 바로 그들이 아닙니까?

7절 :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그 존귀한 이름을 모독하는 사람도, 바로 그들이 아닙니까?

13절 : 심판은 자비를 베풀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자비 합니다. 그러나 자비는 심판을 이깁니다.

[묵상]

지난주 예배 인도와설교, 그리고어제 수요 찬양모임을 최영구 형제가 인도 하였다.

이미 수 차례 어영 목사님과 김현철목사님이 우리들에게 권면 하셨듯이, 우리가 기도로 세운 최영구형제를 우리의 3대 Full Time 목회자로 받아 드리는 것은,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이므로 사람이 개인의 취향과 기준에 맞추어서 판단하면 안된 다는 것이다.

수 년 혹은 십 수년간 이전 목회자와의 생활을 통해 몸에 길들여진 여러가지 사항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그때에 분명히 다른 부분이 발견 될텐데, 그 순간 하나님의 창조 질서인 다양성을 인정하고 순종과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 드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마음이 어느새 딱딱해지고 있나??

나도기성(?) 교인이 되어 가고 있나 보다.

오늘 말씀 묵상을 통해 아직까지 남아 있는 여러가지 죄성을 다시한번 보시게 하신다.

지금 까지 나는 세상의 온갖 죄성인 "물질, 교육, 직장, 염려, 두려움, 분노, 판단, 정죄, 정욕" 등의 내 옛 자아가 없어지고, 예수님의 생명이 드러나기를 간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나에게 하나 더 없어져야 할 옛 자아가 남아 있다고 알려 주신다.

은근히 사람을 차별하고 있는 나의 자아 이다.

천지를 창조하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리스도인들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세상의 권세를 잡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는 쩔쩔매는 나의 모습을 보게 하신 것이다.

이 시간, 나는회개 한다.

주님이 사랑하라고 주신 이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인도하심으로 사랑하고, 세상의 권세 잡고 나를 법정으로 이끄는 이를 원수 사탄 마귀의 앞잡이로 여겨, 주님의 이름으로 대적 하기로 한다.

고난의 시간을 통해 나를 단련 시키고,예수님만을 바라보는 온전한 신앙을 갖도록 인도하시는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여전히 저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옛 자아를 보게 하셨습니다.

약하고 힘없는 이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내 이웃을 사랑하게 해 주세요.

세상의 권세잡은 이들을 주님의 적으로 여기고, 그들에게 굴복하지 않도록 용기와 힘을 주세요.

원수는 하나님께서 갚아 주신다고 말씀 하셨으니, 그 말씀을 믿음으로 염려와 두려움을 떨쳐 버립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의 정성과 목숨을 다해 더욱 알고, 사랑하기 힘쓰는데 나의 모든 것이 사용되게 해주세요.

주님께서 주신 나의 가정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살기 원합니다.

약한자를 돌보고, 거짓 된 자들을 대적하는데 힘과 용기를 주시어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걱정과 염려를 내려놓고, 주님과 함께 담대히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