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일 화.
[묵상할 말씀]
골로새서 2장 16절 ~ 23절
[요절]
16절 :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고 마시는 일이나 명절이나 초승달 축제나 안식일 문제로, 어떤 사람도 여러분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20절 :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세상의 유치한 원리에서 벗어 났는데, 어찌하여 아직도 이 세상에 속하여 사는 것과 같이 규정에 얽매여 있습니까?
[묵상]
골로새서 2장 12절에 '여러분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한 그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일으키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 라는 말씀이 있다.
얼마전 이어령 형제님의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지만, 그 형제님 간증의 정점인'세례'부분에서 약간 의아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洗 (씻을 세) 禮 (예도 예)' 이어령 형제님은 '세례식'이 죄 씻음을 받는 예식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세례란, 초기 침례의 의미와 형태가 정치적 목적과 혼합되어 "나의 신앙 고백'이 '천국행 보험'으로 변질된 것이라고 생각 된다.
주님께서는 침례를'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나의 자아가십자가에 못 받혀 죽었다가, 예수님과 함께 부활 할 것 을 믿는 신자의 신앙 고백.'이라고 말씀 하셨지,죄 씻음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는않으셨다.
이렇듯 십자가의 복음은 여러가지 형태로 변질 되어, 주류의 종교 행습으로 지켜지고 있고, 소수의 신자들만이,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진리의 삶을 살아 가고 있다.
나는 소망 한다.
하루속히 나의 신분을 되 찾고 싶다.
나의 썩은 자아는 이미 이천년전에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의 형벌을 받고 죽었다. 이제 나의 삶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예수그리스도 께서 사시는 것이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간다.
창세전 하나님께서 이미 계획하고 계셨던 모습...
'창조의 원형'
세분 하나님과 지성(知), 감정(情),의지(意) 의 인격적 관계를나누는 나의 모습..
내가 여전히 세상의 것에 연연하여, 여러 영혼들이 주님께 오는 것을 방해 한다면, 나는 사탄의 조종을 받는 삶을 사는 것이지, 예수님을 믿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원합니다.
나의 썩어 빠진 자아는 아직도 꿈틀대며, 주님을 욕되게 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삶을 소원하오니,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토록 약한 저를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남아있게 하시니, 그 은혜가 저에게 넘칩니다.
나의 가족들을 사랑하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사랑하게 해 주시길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