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간

2012년 5월 15일 화. 게으른 사람.

산호수나초부 2012. 5. 15. 08:13



[묵상할 말씀]

잠언 19장 1절~29절

[요절]

24 : 게으른 사람은 밥 그릇에 손을 대고서도, 입에 더 넣기를 귀찮아 한다.

[묵상]

교회나 가정에서의 대화중에 예수님을 입에 올리려 애쓰고 있다.

예를 들면 창민이와 말하다가도, "예수님은 이렇게 생각하실거야.."라든지,

"예수님을 닮은 사람은 어떻게 할까?" 등이다.

그런데 아내나 당사자인 창민이는 이런 말이듣기 거북한가 보다.

예배에 임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떤가?

아이가 늦잠을 잤거나, 시험기간 중이고 특히 고3이라면 예배는 빠져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우리들이다.

휴일에 놀러가거나 골프가 약속되면 예배는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이게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나의 모습이다.

우리 죄인을 위해 죽으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셨고, 부활하셔서 이를 믿는 성도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주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경배하는 예배를 소홀히 대해도 된다는 것인가?

이러한 자기 중심적인 예배의 태도가과연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창조 된 우리 성도들의 창조 목적대로 살고 있다고할 수 있는 것인가?

사람이재물, 권력, 명예, 건강, 성공한 자녀 등등 이 세상이 추구하는 모든 행복의 조건을 가졌다고 한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아 하나님과 영원한 나라에 거하지 못한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우리는 좀 더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여기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존중하는 예배자의 삶에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

세상의 허무한 양식을 추구하는데는 열심으로 살았던게 바로 나였다.

이러한내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구원자 예수님을 영접하였는데, 그 영접의 선물로 오신 성령님의 조명하심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이 마치 영적인 양식을 먹는것은 귀찮게 여기며,불에 타버릴 세상적인 양식만을 구하는 불신자와 다를게 없는게으른 사람이 아닌가?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저의 존재적 죄인 됨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이러한 저를 용서하시고 의롭다 불러 주시니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버지, 죄 속에서 뒹굴고 있는 이 죄인이 하루 빨리 옛 사람의 죽은 거죽을 벗어 버리고 아버지가 주신 흰 옷 입은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세요.

이 소망만 붙들고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