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간

2010년 10월 5일 화.

산호수나초부 2010. 10. 5. 07:16



[묵상할 말씀]

마태복음 16장 13절~28절

[요절]

16절 :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

23절 :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구나!" 하셨다.

24절 :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

[묵상]

이번주 내내 7시 30분 부터 아침 교육이 있다.

묵상을 위해서는 더 일찍 회사에 와야 한다. 처음에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될 줄 알았다.

묵상의 횟수가 많아 질수록, 시간이 점점 길어 진다.

나에게, 또 주님에게, 얼마나 소중한 이 시간인가?

지켜낼 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세요!!

한국의 크리스챤중에는 나 처럼베드로 사도를 닮은 형제, 자매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님께한번 빠지면 완전히 빠지게 되는 성향의 사람들이다.

주님이 발씻어 주시는 것도 미안하고, 주님이 부르시면 물위도 거침 없다. 언제든지 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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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사도도 마찬가지 였지만, 소위 불 받아서 주님께 헌신한다고 여기는 여러 형제, 자매들의 말과 행동이 과연,진정 주님을 위한 것이고, 유일한 목적일까?

남은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는확실히 알 것 같다.

나의 중심과 내면을 살펴보면 나는.............

아닌것 같다.

겉으로는분명히 주님을 위하는 것 처럼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사실은 나의 목적과 만족을 위해, 위선적인 행위를 하고 있음이 명확하다.

주님께서는 나의 중심을 보고 계신다.

주님께서 이 죄인에게 은혜를 주셨다.

나의 죄를 보게 하셨다. 회개하게 하셨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옛사람의 행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때마다 주님의 마음은 찢어지고 있으시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의 은혜로 이 죄인이 참 죄가 무엇이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보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주님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그럴수록 주님의 마음은 크나큰 상처를 입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이 목숨 다 할때까지 필요한 존재입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로 이 죄인이 온전한 예배자가 될 때까지, 사랑과 은혜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기어코 저를 기다려 주시는 사랑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