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5일 수
[묵상할 말씀]
마태복음 7장 15절~29절
[요절]
21절 :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24절 :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묵상]
세상일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마음이 너무 무겁다.
하늘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 먼저 인데, 회사일을 핑계삼아 세상의 즐거움을 찾게 되는 나를 보게 된다.
시공팀장이 된 후로 비중이 큰 사업이 수주되면, 현장 인사를 가게 된다.
건설현장에는 아직도 술문화가남아 있는데,현장을 방문하게 되면 가끔 술자리가 마련되기 마련이다.
이전 같으면 적당히 술자리를 피하거나, 아예 만들지를 않았고, 술자리가 생긴다 하더라도, 아주 조금만 먹었다. 몰래 버리기도 하면서....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술자리가 예상 되면 언제나 주님께 기도로써 인도하심을 구했는데, 얼마 전 부터 기도가 사라졌다.
그리고 적당히 분위기를 맞추어 주고 있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게 어떠냐고 불신자나 회사 장로님도 말씀하지만, 나는 술의 폐혜를 너무나도 많이 경험했었다.
물론 수십년전 일이기는 하지만, 술로 인해 얼마나 많은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손실이 있었나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나 후회 된다.
왜 내가 점점 '거짓 예언자', '열매 맺지 못하는나무', '입으로만 주님 주님 하는사람', '모래위에 집짓는 사람'이 되고 있을까?
지금 주님에 대한 나의 사랑이 많이 식어있다.
아직도 주님을 밀어내려는 그 무엇이 있다는게 너무나도 서글프고, 실제로 조금씩 움직이는 내 마음을 보면 너무나 슬프다.
재판...
재판은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는데, 사실 걱정이 된다.
지금 나는 걱정과 염려 속에 있다.
주님께서 주신 가족과 교회에 기도를 부탁해야 겠다.
'생길지 안 생길지 모르는 재판에 대해 걱정과 염려를 하고 있는 형제를 위해, 두려움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주님께 의지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해야 겠다.
이를 통해서 나와 우리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준비를 해야 겠다.
나의 하나님은 신실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시니까!!!
[기도]
사랑하는 주님, 믿음의 반대말이 걱정과 염려라고 하셨는데, 지금 제가 그 상태에 있습니다.
주님, 걱정과 염려를 모두 내려 놓고, 주님께 온전히 의지 할 수 있는 믿음음 주세요.
주님께서 주신 나의 가족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하게 해 주세요.
이를 통해 다시한번 주님의 역사하심을 목도하게 해 주세요.
광야 같은 현실이지만, 이 상황에서도 주님께 의지하게 인도 해주신 살아계신 성령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나의 사랑하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