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간

2010년 9월15일 화

산호수나초부 2010. 9. 14. 07:38

[묵상할 말씀]

마태복음 7장 1절~14절

[요절]

6절 :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아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되돌아 서서 너희를 물어 뜯을지도 모른다."

11절 :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묵상]

요즘 부쩍, 주님께서 나에게 영안을 주셔서, 나의 처지를 잘 살필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기도를 많이 하게 된다.

더우기 '예수님의 사람' 훈련 시간에 십자가의 능력이 임하면, 자기를 누구보다 잘보게 되어, 회개하고십자가만을 의지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고 배웠다.

오늘 말씀 묵상 중에 6절 말씀이 마음을 떠나지 않아, 인터넷 이곳저곳의 주석을 찾게 만든다.

복음을 알면서도 대적하는 무리에게는 복음을 전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글쎄...

사랑의 우리 주님께서 그렇게 쉽게 당신의 자녀를 포기하라는 말씀을 하신 것 같지는 않다.

거룩한 것을 개나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하신것은 아마도,

남을 정죄하기 전에 나의 눈에 들보를 빼고, 즉 나의 처지를 살핀후에 남을 권면하라는 앞절의 말씀과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가 아무리 나의 처지를 살핀후 형제, 자매에게 권면을 한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권면을 받아 드릴 자세가 안되어 있다면, 분란이 일어나서 결국, 유익하지 못하게 된다는말씀으로 생각된다.

어쨌든, 주님께서 주신 영안으로 나를 바라보면, 나의 죄가 드러나게 되어, 그 죄를 회개 한다 하더라도, 이미 나의 처지를 알게 되었으므로, 주변 사람을 정죄하지 못 할 것이다.

유일한 의인이신 예수님 조차 아무도 정죄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권면하거나 정죄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기억하고 싶다.

'나는 절대, 개 나 돼지가 아니다'라고 스스로 의롭게 여긴다면, 그 것은 스스로의 교만을 나타내는 것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십자가의 능력에 의지하지 않는다면, 개나 돼지와 다를게 무엇이란 말인가?

하지만 사랑하는 하나님께서는 구하라고 하신다.

내가 아무리 개나 돼지 같은 처지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주신다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는가?

여호와 하나님은 사랑의 주님이시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떠나 있다면, 저는 개나 돼지와 다를게 없는 존재임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늘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십자가의 능력에 의지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 원합니다.

늘 십자가의 복음만 의지한채 주님께 가까이 가는 것이, 저의 유일한 소망이 되도록 인도해 주세요.

살아계신 성령님의 기름부음을 간절히 원합니다.

저에게 성령의 기름부음을 허락해 주세요.

이 시간 십자가의 능력에 의지하지 않을때 제가 어떤 처지가 되는지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넘어지더라도 성령님을 간구할때 주께서 저에게 성령님의 조명으로 인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내가 예수님의 사람 훈련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기도 할 수 있는 사랑하는 형제, 자매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아들을 위해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