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8일 수
[묵상할 말씀]
마태복음 4장 1절~11절
[요절]
1. 그 즈음에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묵상]
전능하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는지 궁금했었는데, 오늘 답을 알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성령님이 인도하셨기때문이었다.
나의 수준으로 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굳이 시험하셨어야 했나? 도저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몸으로 계시기 때문에, 외로움과두려움의 상징인 광야에서 40일이라는 긴 금식의 시간을 보내고 시험을 받아야 하는 필요가 있었는지 모른다.
말이광야의 40일 금식이지, 실제 사막 기후의 광야가 어떤 곳인지는 겪어보지 않은 나로서도 상당히 척박한 곳이라는 것은 알 수있다.
그곳에서 외로움과두려움과 불편함을 감내 하셨고, 40일 동안 금식 하셨기때문에, 인간적인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시험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첫번째 시험은 처절한 배고픔이라는 육적인 필요를 이용한 시험이었다.하지만 예수님께서는사람은 빵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한다고 역설 하셨다.
두번째 시험은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 능력에 대한 교만을 시험하였다. 역시 예수님은 아무리 높은 지위와 능력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늘 경외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면 극복해 내셨다.
마지막으로원수 마귀는 세상의 권세와영광이라는 도저히 버릴 수 없는 시험을 하였다. 하지만 역시, 예수님께서는온전히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모든시험을 통과 하고 계신다.
나는 어떠한가?
단지 가장 기초적인 육적인 시험에 늘, 번번히 넘어지고 마는 미약한 존재가아니던가?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어리석은 이 영혼을 위해 시험을 통과하는 방법을 잘 알려 주고 계신다.
즉, 사탄 마귀가 세상적인 고통과 염려등을 동원하여 시험할때, 우리는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며,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 한분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나가므로, 원수 마귀의 시험을 버티고, 이겨내라고 말씀하시고 계신 것이다.
결국, 전능하신 예수께서 시험을 당하신 것은, 나 같은 죄인이 시험에 늘 빠질 것을 아시고, 이겨나가는 방법을 알려 주신 것이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원수 마귀의 시험을 당했을때, 이길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육적인 필요보다는, 하나님의말씀을, 염려와 교만 보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권력과 영광을 구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삶을살아내기를 간구합니다.
내가 아무리 시험에 처해 있지만, 이 순간에도주님께 감사드리며, 한번더 주님을 생각하게 하시니, 이 또한 주님의 은혜입니다.
나를절대 외롭지 않게 하시려고 가정을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외롭고 척박한 광야를 견뎌내라고,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 허락해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나 보다 부족한 사람들을 알게 하시고, 그들을 위해 기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주님을 향한 믿음의 끊을 놓지않게, 은혜로 인도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