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3일 금 원수마귀의 스팸문자
[묵상할말씀]
예레미야 애가 3장 1절~66절
[요절]
19절 : 내가 겪은 그 고통, 쓴 쑥과 쓸개즙 같은 그 고난을 잊지 못한다.
21절 : 그러나 마음속으로 곰곰히 생각하며 오히려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은
22절 : 주의 한결같은 사랑이 다함이 없고 그 긍휼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36절 : 재판에서 사람이 억울한 판결을 받는 일, 이러한 모든 일을 주께서 못 보실 줄 아느냐?
39절 : 어찌하여 살아있는 사람이, 자기 죄 값으로 치루는 벌을 불평하느냐?
56절 : "살려 주십시오. 못들은 체 마시고, 건져 주십시오." 하고 울부짖을때에, 주께서 내 간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66절 : 진노로 그들을 뒤쫓아, 주의 하늘아래에서 살 수 없게 하여 주십시오.
[묵상]
예전에 청년 형제들에게 미안하다고말을 한적 있었다.
나는 예수님 믿기 전에 세상의 것을 거의 다 해 보았노라고, 그래서 어린시절 부터 예수님을 믿고, 순결한 삶을 살고 있는 그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나는 청년 형제들을 보면서, 죄덩어리로 살다 주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나의 삶이, 청년 시절부터 세상과 담 쌓고 인내의 삶을 살아내야 하는 그들에게 정말 미안했기 때문이었다.
참으로 우스운 말이었다.
세상의 쾌락을 경험하지 못한 그들에게 도대체 무엇이 미안하다는 것이었는지...
나는 세상의 쾌락을 다 맛 보았지만, 구원 받았으니 미안하다?
너희들은 세상의 그 맛을 모를테니 미안하다?
도대체 무엇이 미안하다는 것인가?
"나는 젊어서 해 볼일 다 해봐서 억울한게 하나도 없어, 근데 니들은 그게 뭐냐? 크크크 한창 젊은 시절에 참으로 안타 깝구나....
난 정말 재수가 좋은 사람인가봐? 세상 경험 다 해보고 구원까지 받았으니, 니 들은 얼마나 억울하냐?"
이것이 나의 본심이었다.
순결하게 살기로 헌신한 그들에게 진심어린 충언은 못할 망정놀리는 말이나 하고 있으니, 아!!
나라는죄인은얼마나 못 된 인간인가?
아내에게도 "나는 젊어서 술, 담대, 연애, 밤문화 해볼것 다 해 봤으니까, 여보 걱정하지마!! 늦바람이 무서운 거래... 난 늦바람 날 일 없으니 정말 다행 아니야?" 하고 의기 양양하게 말한 적이 있었다. 지금 돌이켜 보니 아내에게 또한 얼마나 큰 상처를 준 말이었을까?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 영혼이란 말인가?
아내가 나를 어떻게 여기며 여태 살아 왔을까?
난 정말 이기적인 죄인이며,선한 탈을 쓴 악마가 아닐까?
너무나도 내가 싫다.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나의 죄를 모두 아시고, 그 죄에 대해 적절한 벌을 주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최후의 심판을 하시지만,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중에도 여러 방법으로 연단하신다.
처음, 그 연단에 대해 나는 이기적인 반응을 나타 냈었다.
주님을 영접한 이 시점에 무슨 과거의 죄를 들춰 내시어 벌을 주신단 말인가?
하나님은 전혀 쿨 하지 않으신가봐?
뒤 끝이 너무 심한 것 아니신가? 하면서 나의 죄에 대한 회개는 커녕, 주님을 원망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말씀 묵상 중에, [주님의 사랑하심이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연단의 시간을 허락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나라는 죄덩어리 존재가 스스로는 세상 죄악의권세를 이겨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 것이다.
비록,이천년전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댓가 없이 구속하신 그 죄를, 나는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죄의 탄성에 부초 처럼 흔들리며 몸을 맡긴채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 것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5년이 지났지만, 해가 거듭될 수 록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서 멀어지고, 다시 세상의 죄악에 젖어드는 나를 보면, 나는 예수님의 관심이 없으면, 다신 원수마귀의 권세에 굴복할 수 밖에 없는 가녀린 존재 인 것이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는 이렇게 연약한 나를 그냥 두지 않으신다.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죽을때까지 사랑하시는 것이다.
내가 주님께 완전히 굴복 할 때까지, 나를 연단 하시는 거다.
연단이 축복이라는 것이다.
이제다시한번 청년 형제, 자매들에게 충고할 기회가 있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신분입니다.
나처럼 젊어서 세상의 권세 아래 살면서 그 맛을 보았다는것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불행입니다. 마약 환자가 마약을 잊지 못하듯, 세상의 죄를 한번 맛 보면, 그 맛에 종이 되어절대 잊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세상의종 된 신분에서 벗어 났다 하더라도, 이미 원수 마귀의 고객 명단에 있는 나와 같은 무리는 끝까지 원수 마귀의 문자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만이 그 문자를 스팸으로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순결한 삶을 헌신하셨다면, 그 헌신을 끝까지 유지 하십시오. 헛 된 세상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평생의 삶을 원수마귀의 스팸에 시달리면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젊은 시절, 순결 한 삶을 헌신한 여러 형제, 자매님들은 진정 주님의 사랑을 받은, 구별 된 존재 입니다.
잊지 마세요, 세상 죄악의 스팸은 멈추지 않습니다."
39절 : 어찌하여 살아있는 사람이, 자기 죄 값으로 치루는 벌을 불평하느냐?
살아서 나의 모든 죄값을 치루고.
즉,주님의 연단을 통해 진정한 주님의 예배자가되어야만 최후의 심판을 통과 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의 죄로 인해, 제가 연단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연단의 시간을 오직 주님만 의지한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인도해 주세요.
모든 연단은 나로인한 것이며, 이 연단을 통해 주님에대한 사랑과 믿음이 더욱견고해짐을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연단의 시간이 결국,이 죄인이 진정 주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시려는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신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립니다.
주께서 주신 나의 가족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사랑하게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