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간

2010년 8월2일, 월

산호수나초부 2010. 8. 2. 07:45

[은혜의 말씀]

땅위의 하늘가족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삶을 통해 주님의 평화를 누리며 살게 되는 소망이 있습니다.


[묵상할 말씀]

요한복음 16장 16절~33절

[요절]

22 : 이와 같이, 지금 너희는 슬픔에 싸여 있지만, 내가 다시 너희를 볼 때에는 너희의 마음이 기쁠 것이요, 그 기쁨을 너희에게서 빼앗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23 : 그 날에는 너희가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주실 것이다.

26 :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아버지께 구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묵상]

지난주, 아버지의 은혜로 10명의 아이들이 침례를 받았고, 아영자매와 이안형제가 결혼을 하였다.

침례를 준비하면서, 중,고등학생들이 침례를 받아? 라고 의심(?)의 마음이 생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우리 교회에서 보고 자란 햇수가 얼마인가 따져 보니, 충분히 주님의 은혜가 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면서,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진정 예수님의 친구요, 제자의 삶을 보였었나? 궁금하기도 하고, 마음을 다시 잡는데 중요한 작용점이 되었다.

역시, 주님은 침례를 통해 여러가지를 행하고 계시는 살아 계신 분이시다.

이어서 있었던 아영자매와 이안형제의 결혼식은 진정 "땅위의 하늘 가족"이라는 문구가 저절로 떠오르게 하는, 가슴 벅찬 행사였다.

청년 반의아영이만 기억이 날 뿐, 아무런 대화나 관계가 없었던, 아영자매 인데, 마치 내 딸이 시집가는 기분이 었고, 더구나 그 자리에 수많은 형제, 자매들의 모습에서가족의 관계에서만 볼 수 있는 진심을 보게 되었다.

많이 기뻤고, 감동을 받았다.

잠시 흔들이던 나의 마음을 성령님께서 교회 행사를 통해 다시금 정리 해 주시는 느낌이었다.

세상의 유혹으로 부터, 기쁜 마음으로 버티며 나아가라,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자의 삶을 보여주라는 주님의 강한 메세지였다.

다시금 주님께 의지하며 구하게 되었다.

주님, 우리 수명산 교회가 진정 하나님의 가족으로 거듭나게 해주세요.

우리의 생각으로는 힘든 점이 많이 있어, 넘어지려고 하지만 주님, 우리 모두를 붙들어 주세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임재를 체험하게 하시는 이 시간을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만 붙잡고, 나아가기만을 원합니다.

그나저나, 로만 캐톨릭은 어떤 근거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마리아나,사람이 만든 소위 성인(?)들을 통해서 해야 하는것 이라고말하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구하는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고 가르치셨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들을,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이름으로 우리에게 주신다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는가?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용기를 내라고 응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을 통해 저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근심을 버리고, 사랑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마음의 교만과 욕심을 모두 버리게 해 주세요.

주님이 이 땅에 주신 목산 가족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평화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간구합니다.

순간 순간을 기도와 감사로 살아나갈 수 있는 성령의 기름부음을 원합니다.

온전한 주님의 예배자가 되기를 간구하며,예수님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