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간

2010년 5월6일 아침부터 비

산호수나초부 2010. 5. 6. 08:54

[묵상할 말씀]

신명기 29장 1절~29절

[요절]

5~9 절 : 40년간 광야에서 하나님이 나를 도우셨다. 옷과 신발이 닳지 않았고, 내게 필요한 것을 베푸셔서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을 알게하셨다.

적들이 나를 치려할때 주님께서 쳐부셔 주셨고, 땅을 유산으로 주셨다.

그러므로 나는 언약의 말씀을 지켜야 한다.

14, 15절 : 이 언약과 맹세는 광야의 사람들, 그 곳에 있지 않았던 자손들과 함께 세우는 것이다.

18~20절 : 내 마음 가운데독초나 쓴뿌리가 있어서 "내 고집대로 하여도 만사가 형통 할 것이다" 한다면, 주께서는 이러한 나를 용서하지 않으신다, 주님의저주로 인해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 할 것이다.

22~28절 : 나중에 태어난 후손들과 안 믿는 사람들이 "어찌 주님이 이렇게까지 세상을 파멸로 이끄시나?" 하고 묻는 다면 그것은 우리가 광야에서 맺은 언약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다.

[묵상]

최근에 내가 주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힘든 것이 "내 고집대로 해도 주님이 도와 주실거야..."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믿는 이들과 세우신 언약이 있으시다고 강조 하신다.

그 언약과 맹세를 지키지 않는 다면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참혹한심판 뿐이라고 하신다.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예수님이 모든 율법을 폐하시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십계명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사실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약의 모세 5경에서 끊임 없이 반복되는 율법과 규례, 언약과 맹세에 대한 말씀.

과연, 내가 애써 피하고 싶은 진실에 대해 주님께서 주시려는 말씀은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이미 수 천년전에 나처럼 소위 예수님을 인생의 구원자요 주인으로 영접한 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진정한 믿음은 너희에게 오는 것이 아니다. 광야에서 내가 너희들과 맺은 언약을 늘 기억해야 한다.

그 언약과 맹세를 기억 한다면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써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저절로 보이게 될 것이다."

"어찌 나를 믿는 자들이 말과 행동과 생각이 다를 수 있단 말이야?"

말과 행동과 생각이 너무나도 다른 나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과연 나에게 구원은 말뿐일 것인가?

주님께서는 죄인으로써의 나의 속성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분이시다.

율법과 맹세를 어겼으니 너와 세상을 처참하게 심판하신다고 하셨지만,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의 은혜로 예수님을 보내 주신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과죽음과 부활에 대한 사실을 믿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굳건한 믿음으로 순종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다.

어찌 지존하신 주님께서 두 말씀을 하시겠는가?

[약의 광야에서 성부 하나님과 맺은언약을 지키고, 성자 예수님의 구원을 믿고,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지하여 살아야 한다] 는 복음의 완성을 위해 이렇게도 많은 분량의 말씀을 반복해서 하시는 것 같다.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해 많이 알려고 하고 의지하려고 하지만, 나의 근본이 되는 성부하나님과의 언약을 소홀히 여기고, 잊을 수 밖에 없는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주님께서는 애통한 마음으로계속해서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아들아, 내가 너에게 그 많은 표적을 보여 주었는데도 어찌 너는 나를 온전히 믿고 의지하지 않느냐?"

"믿어라, 나를 믿어라, 원수 마귀가 주는 세상의생각을 떨쳐 버리고, 나만 믿어라, 믿어라, 믿어라..............."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제 마음 속에는 아직도 원수마귀가 떠나지 않고, 틈만나면 저에게 속삭입니다.

돈, 걱정, 염려, 비교, 분노, 정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원수 마귀의 썩은 생각은 사라질 지어다. 아멘.

아버지, 저의 어리석은 마음을 비워주시고 주님의 말씀과 언약으로 가득 채워 주세요.

연약한 이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세요.

주님의 언약만을 기억하고 살아가게 해 주세요.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