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4일 화. 신천지에 사랑이신 예수님이 임하시기를 간구합니다.
[묵상할 말씀]
고린도전서 13장 1절~13절
[요절]
8 :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묵상]
나는 예수님을 영접한 2005년 하반기부터 술과 담배를 끊었다.
그 전에 나의 삶은 거의 매일 술마시는 것이 전부였었다.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두려운 것이었기 때문에 나는 회사에 충실한 정도를 술 마시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고객들과 직원들과 친구들과 거의 매일 술을 마셔댔다.
이러한 행동이 나의 미래를 보장해 줄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술을 끊게 되니, 자연스레 친구들과의 만남도 줄어들었다.
몇 번의 모임에서 술을 마시지 않자 재미가 없었던지 그 다음 부터는 찾지를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제 그 중 한 친구가 나를 찾아왔다.
그는 조심스레, "태형이 너 어느 교회 다니니?"라고 물었다.
나는 "걱정하지마, 나 신천지 같은 이단에 빠진 것 아니야!!"
무슨일로 이런 질문을 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친구는 자기 아내가 신천지에 완전히 빠져서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짧은 시간동안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신천지에 대해 몇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이만희를 재림 예수라고 공식적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재물 헌납, 가출 등 가정이 파탄날 지경까지 몰고 가지 않는다고 하였다.
한 마디로 사회적 이슈를 만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친구 아내는 사내 커플로 친구와 결혼했었는데 당시 회사에서는 똑똑하고 재원으로 소문이 자자했었다.
그녀는 오랜 천주교 생활을 청산하고 성경 말씀에 갈급해 하다가, 결국 신천지의 성경공부 과정에 빠져 들어 지금에 이르고 말았다고 했다.
나는 신천지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기존 교회나 천주교에서 영적인 갈급함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이신 성경 말씀을 제대로 알고 싶어하는 영혼들에게 수 개월간 지속적이고 집요한 성경공부를 통해 신천지 이만희를 재림 예수로 신봉하게 만든다고 알고 있다.
재미난것은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소위 머리가 좋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신천지에 많이 빠져 든다는게 주변에서 듣는 말이다..
성경을 몽땅 달달 외우고, 히브리어와 헬라어에 능통하고, 당시 근동지역과 세계의 역사와 다른 종교에 대해 아무리 박식한 성경 박사라고 해도 예수님과의 직접적인 인격적 관계가 없으면 그들은 주여!주여! 외치다 거짓 선지자들과 함께 영원한 유황 불못으로 떨어질 존재들일 뿐이다.
오늘 본문의 가장 큰 은사인 사랑을 구하라는 사도 바울의 권면은 종교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암송하고 있는 말씀이다.
본문의 말씀을 세상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있을까?
사랑하는 연인들이 주고 받는 달콤한 편지의 일부일까?
봉사와 헌신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의 신조일까?
'사랑장'은 당시 고린도 교회에 만연한 은사주의와 성령님께서 거져 주신 선물인 은사를 교회의 공동유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영적 계급으로 치부하거나 자신을 자랑하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여기는 성도들에게 자신들의 생각과 상관없이 받은 은사와 직분에 집중하지 말고 가장 큰 은사인 예수님의 사랑을 구하라는 강력한 촉구의 메시지 였었다.
이렇듯 오늘 본문의 말씀은 주님께서 이기적인 고린도 교회와 오늘날 성도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김현철 목사님은 "사랑은 (교회 지체들에게)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와 같은 방법으로 (교회 지체들에게)라는 말을 넣어 다시 한번 읽어 보기를 권했었다.
과연 그렇게 해보니, 막연한 관념으로의 사랑이 직접적인 대상이 있는 행위가 동반되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도저히 나의 진심으로는 교회 지체들을 말씀처럼 사랑하는게 불가능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을 하는 방법은 오직 사랑이신 예수님과 연합되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 본문이 전하고 싶은
말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 명예, 권력, 외모, 학벌, 건강 등 세상적인 가치는 허상이며 곧 불타 없어질 것 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교회안에 만연한 기복주의, 은사주의, 신비주의 또한 사라질 것 들이다.
신천지에 의해 아무래도 '지식주의'라는것이 추가 되겠지만 이 역시도 모두가 불 타 없어질 덧 없는 것들이라는 것을 오늘 말씀은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사랑장]을 읽으면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예수님]으로 바꾸어 읽어 보았다.
이단이건 정통이건 소위 교회를 다닌다는 우리 성도들이 한 번쯤은 이런식으로 읽어 보기를 소망해 본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 들을 귀와 볼 눈을 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절대 복음을 발견할 수 가 없다.
이만희를 비롯해서 자신의 지식이 높히 추앙 받는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들을 위해 예수님께서 중보해 주시기를 간구할 때가 왔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너무나도 많은 형제 자매들이 거짓 삯꾼들에게 속아 허무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리를 세상의 것으로 채우지 못한 다는 것을 깨달은 형제 자매들이 여전히 그 빈자리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우지 않고 성경을 아는 지식과 그로 인한 자기 자랑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아버지, 제가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 제 눈 앞에서 거짓 복음에 놀아나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나도 힘듭니다.
부디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 이단을 박차고 진정한 예수님의 거룩한 몸 된 교회로 돌아오게 해 주세요.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해 주시는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