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간

2011년 11월 1일 월. 민심을 사는 방법

산호수나초부 2011. 10. 31. 08:07



[묵상할 말씀]

사무엘기하 15장 1절~12절

[요절]

4절 : 더욱이 압살롬은 이런말도 하였다. "누가 나를 이 나라의 재판관으로 세워 주기만 하면, 누구든지 소송문제가 있을때에, 나를 찾아와서 판결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고, 나는 그에게 공정한 판결을 내려 줄 것이오."

5절 : 또 누가 가까이 와서, 엎드려 절을 하려고 하면, 그는 손을 내밀어서, 그를 일으켜 세우고, 그의 뺨에 입을 맞추곤 하였다.

[묵상]

압살롬이 자신의 세력을 점점 키우는 목적은 단하나, 세력을 키우고 반란을 이르켜서 아버지인 다윗왕을 몰아내고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위함이다.

이를위해 압살롬은 현대의 선거와 같은 방법으로 민심을 미혹하여 자기를 지지하도록 만들고 있다.

왕께 판결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재판을 하게 되면, 모두 공정한 판결을 해 주겠노라 약속하고 있다. 듣기에는 정말로 고마운 일을 할 것 같고, 훌륭한 마음을 가진 지도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우리 민초들은 유력 정치인들의 속셈에 놀아나기 마련인가 보다.

혹시나 기대하는 마음으로지지하게 되어 당선 된 인물중 대부분은 역시나 정치인은 말뿐이구나라는 씁쓸한 기억을 우리에게 남기는게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린듯하다.

정치가나 우리 국민이나 양쪽 모두는 자신의 이익과 의를 추구하는, 존재적 죄인의 신분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일들이 선거라는행사를 통해서주기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자신과 자신이 속한 무리의 이익을 위해서만 선택하고 후회하는 일의 반복을 하고 있는 셈이다.

존재적 죄인인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늘 악의 것과 같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진정 공정한 세상을 기대한다면,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 상고하고 삶에 적용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과 열심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의에 도달할 수가 없다.

대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시고, 하늘나라의 소망을 주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는 방법이 있다.

이 유일한 방법을 통해서만이 모두가 평안을 누릴수 있는데, 과연 예수님이 다시 오실때까지 가능할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긍휼로 인한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여서,죄없으신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셨다.

예수님은 잠시 고난을 당하셨지만, 그로 인해 영원한 안식의 영광을 보이셨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도 바로 나의 유익과 의를 부인하고, 예수님 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죄인임을 받아드리는, 심령이 가난하고 겸손한 희생제물의 삶을 살아내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공로로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의롭다는 거룩한 신분을 얻었으니,구원에 대한 의심이나 또 다른 노력은 필요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필요한 노력이 있다.

그것은 매순간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시는 성령님이 조명해 주시는 방향과 길을 우리가 선택해야 한다는 행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예수님과 복음에 대해 알려 주시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안식처가 되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필수 조건인,거룩한존재로의 변화를 위해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즉내주하시는 하나님 이시다.

그 성령하나님은 우리에게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알려 주시고 인도하신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거룩한 삶의 방법과 길을 우리는 대부분 거부한다.

이로 인해내 마음속의 성령님은 점점 소멸하듯 사그러 지시는 것이다.

우리의 노력으로 성령님이 사그러 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따르도록 피와 뼈를 깍는 것 보다 더한 노력을 해야 한다.

나의유익과 의를 드러내는 것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가 나며 우리이기 때문이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이 되기를 간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세상은 온갖 감언이설과 나의 유익과 의를 드러내는 일이 교묘하게 어우러져 돌아가는원수마귀의 시스템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에 의지하지 않고, 나의 의지로 살아가는 이세상이 얼마나 헛되고힘든 고통의 연속인지깨닫고,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 대로 살아가는 결단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흙으로 돌아갈 이 세상의 모든것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구합니다.

창세전에 하나님아버지께서 준비하신 영원한 천국 소망을 붙들고,그 나라에 들어가기 합당한 거룩한 자가 되기 위해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저와 우리 교회가 되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