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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11년 7월29일 금. 성결하게 살수 있는 곳


[묵상할 말씀]

데살로니가 전서 4:1~12

[요절]

3 : 하나님의 뜻은, 여러분이 성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음행을 멀리 해야 합니다.

7 :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신 것은, 더러움에 살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함에 이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2 : 그래서 여러분은 바깥 사람들을 대하여, 품위가 있게 살아가야 하고, 또 아무에게도 신세를 지는 일이 없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

데살로니가 교회 지체들은 하나님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서로 사랑하는 것에 힘쓰고 있었던 것 같다.

바울도 서로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는더 쓸 필요가 없다고 편지에서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데살로니가 형제, 자매들에게 '성결하고 음행을 멀리하라'는 권면을 꼭 하고 싶었었던거 같다.

그래서디모데를 보냈었다. 그러나 디모데가 돌아와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 충분하지가 않았나 보다.

서로 사랑하는것에 힘쓰는데, 성결하고음행을 멀리하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안에서 서로 사랑한다면 당연히 성결과 음행을 멀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적인, 혹은 우리의 의를 드러내기 위한 사랑을 추구한다면, 성결한 생활 태도와 음행을 멀리하는 삶이 나타나지 않을 수 도 있다.

이웃을 사랑한다며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다른 면으로는 성결하지 못하고, 여전히 음행을 저지르는게 우리 죄인의 습성이다.

우리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믿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지키라고 말씀을 주셨는데,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기준으로 필요에 따라 골라서 지키고 있다.

심지어 사랑을 외치며, 자기 희생과 봉사를 하면서도 여전히 성결하지 못하고 음행을 쫓기도 하는 것이다.

'고기 랩소디' 와 '옥수수의 습격'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식습관에 대해 말하려고 하지만 받아드리려고 하지 않는다.

레위기에서 명한 음식 율례를지키지 않는 것과 같다.

돈과 지위로 모든것을 평가하고, 온갖 환경오염 물질 속에서 남이 어떻게 되든 일등만을 추구하는 이 무한경쟁의사회에 계속 적응하며 살아갈 자신이 점점 없어진다.

12절 : 그래서 여러분은 바깥 사람들에 대하여, 품위가 있게 살아가야 하고, 또 아무에게도 신세를 지는 일이 없게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각종 정보 전달 매체가 발달하고 있는 요즘은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오염되지 않고 세상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신자의 무리가 있다면 세상 사람들의 시각이 점점 달라 지지 않을까?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여전히 개인적인 의를 추구하며 살고 있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어느것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태도 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적당한 자기변명과 타협으로 여전히 죄에 종살이하는삶을 살고 있습니다.

회개와 회개를 거듭해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지옥에서 이를 가는것 보다 눈을 뽑아내던지, 손 발을 잘라 버리라는 주님의 말씀이 점점 마음에 실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삶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세상에서 도피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해 주세요.

주님께서 주신 나의 가족들에게 오늘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복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