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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11년 6월 10일. 금. 치유는 믿음의 완성

[묵상할 말씀]

누가복음 5:17~26

[요절]
22절 :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마음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23절 : '네 죄가 용서함을 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가거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서, 어느편이 더 말하기가 쉬우냐?

24절 :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겠다." 그리고 예수께서 중풍병 환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서, 네 침대를 거두어 들고 네 집으로 가거라."

[묵상]

마음에 평안 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

믿음이 없음.

예수님께서는 중풍병 환자를 고치실때, "너의 병이 나았다." 라고 하지 않으시고, "네 죄가 용서함을 받았다." 라고 하셨다.

병중에 중한 병이 마음의 병이다.

현대어로 스트레스다.

모든 병이 이 스트레스로 인해 시작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은 물론, 교통사고나 상해등 외상도 그 기본에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 중 병을 고치시는 일이많았다는 점은, "십자가의 복음을 통한 진리가 너희에게 평안을 준다."라는 말씀과 관련이 많다.

신약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치유 받은 인물들의 공통점은 예수님의 손끝, 심지어 옷자락이나 말씀만으로도 병이 나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외견상 그들은 "병을 치유" 받았지만, 내면으로는 믿음의 확증을 통한 "죄의 용서"를 받은 것이다.

주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셨고, 이후로는 모든 걱정과 근심과 욕심과 정죄함과 미움과 교만과 비교에서 자유로워져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신분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각종 질병으로 시달리는 것은, 바로 주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 즉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능하신 분의 자녀로서 평안을 누리며, 주님께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신분이거늘. 여전히 불안한 마음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고, 이 스트레스로 인해 구안와사, 위장병, 갑상선 결절, 두통, 치주질환등등의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나의 믿음 없음을보여주고 있는 생생한 증거인 것이다.

이제 마흔 일곱, 주님의 자녀 된 자가 여전히 퇴직후 문제, 아직도 어리기만 한 자녀 양육 문제, 일상중에 생기는 인간적인 어려움등에 얽매여 점점 나약해 진다.

가슴속 한가운데 무엇인가 막혀있는 것 같다.

"태형아! 이제 너의 병이 다 나았다. 이제, 네가 가야할 길로 가거라."

라는 말씀을 간구한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십자가에서 부활하신 예수님만을 온전히 바라보게 해주세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원수 마귀로 부터 벗어나기 원합니다.

매 순간 순간 예수님의 보혈을 생각하며, 정죄함이 없는 존재로 거듭난 진리를 꼭 기억하게 해주세요.

어리석은 이 영혼이 십자가의 복음만을 의지하며, 주님이 가라고 하시는 길로 걸어가게 해 주세요.

주님께서 주신 저의 가족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시길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