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에스겔 37:1~14
[요절]
9절 : 그 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생기에게 대언하여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렇게 일러라. '나 주 하나님이 너에게 말한다. 너 생기야, 사방에서 불어와서 이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붙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14절 : 내가 내 영을 너희속에 두어서 너희가 살 수 있게 하고, 너희를 너희의 땅에 데려다가 놓겠으니, 그 때에야 비로서 너희는, 나 주가 말하고 그대로 이룬 줄을 알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묵상]
에스겔서의 유명한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환상] 장이다.
살해당해 골짜기에 버려진 이스라엘 백성의 뼈가 있는 곳으로 에스겔을 데리고간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지성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환상을 보여 주신다.
처음 이 장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는 과장이 심하신 분 이시구나라며 내심 조소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성령님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는, 참으로 은혜로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인간은 태어나서 스스로의 자아가 눈을 뜨는 순간 부터 한 번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스스로가 인생의 주인이라고 여기고,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며 살기 때문이다.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 않고 스스로 인생의 왕이되어 하나님을 배신하는 삶을 사는 것은 죽음과 같은 상태이다.
이 죽음의 상태에서 다시 살아난 경험을 가진 무리가 바로 교회요, 우리 믿음의 형제, 자매들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두가지를 대언하게 하시면서, 육체의 상태와 생명의 상태로 사람을 구분 하셨다.
6절 : "내가 너희에게 힘줄이 뻗치게 하고, 또 너희에게 살을 입히고, 또 너희를 살갗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 그 때에야 비로서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뼈에 힘줄과 살과 피부를 입혀서 사람의 형태를 갖춘것과 생기가 들어가지 않은 상태를 구분 하신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육신의 형태만 갖추고 있다고,생명이 있는 존재로 여기지않으시는 것 일까?
주님의 생기 즉, 주님의 영이 들어가지 않은 생명체는 생명체가 아니란 말씀인가?
하긴, "짐승만도 못한 사람" 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은살아 있으되, 죽어있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그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협박 받고, 고통속에 살고 있는지.....
나도 불신자 시절에는 살아 있으되 죽은자 였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에 의해 거듭나는 삶을 살고 있는 지금도, 나는 여전히죽곤 한다.
오직 십자가의 예수님만 바라보며,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만 살아야 하는데, 이 어리석은 영혼은 아직도 여전히 세상의 것을 좋아하고, 상처받고, 염려하고 있다.
내가 진정 거듭났다면, 나는 늘 생명을 주신 주님께 범사에 감사 드리며 기도와 찬양으로 살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영으로 거듭났다고 말하지만, 아직도 저는 죽은 목숨인것 같습니다.
여전히 세상의 것에 매여 있는 제 모습을 보면 너무 속상합니다.
그러나, 저 보다도 더 마음 아파 하시는 분이 제 마음 속에 함께 계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제가넘어질때 마다 주님의 오른손에 기대어 일어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나의 가족에게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복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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