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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11년 5월 12일 목. 재테크? 죄테크!

[묵상할 말씀]

에스겔 7장 1절~27절

[요절]

9 : 내가 너희를 아끼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겠다. 오히려 나는 너희의 모든 행실을 따라 너희를 벌하여, 역겨운 일들이 바로 너희의 한가운데서 벌어지게 하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주가 이렇게 치는 것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19절 : 그들은 은을 길거리에 내던질 것이며, 금을 오물 보듯 할 것이다. 내가 진노하는 날에, 은과 금이 그들을 건져 줄 수 없을 것이다. 은과 금이 그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못하고, 허기진 배를 채워 주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은과 금은 그들을 걸려 넘어뜨려, 죄를 짓게 하였을 뿐이다.

27절 : 왕은 통곡하고, 지도자들은 절망에 빠지고, 이 땅의 백성은 무서워서 벌벌 떨 것이다.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이 심판 받아야 하는 그대로 그들을 심판하겠다. 그 때에야 그들이 비로소 내가 주인인줄 알게 될 것이다.

[묵상]

경기가 어려운 지금이지만 주식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반면에 부동산 경기는 하락세가 지속 되고 있다.

직장 동료들과 이야기할 때"경기가 하락할 때가 몇 번 있었는데, 그 때에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두었더라면 큰 부자 됐을텐데..."라고 하는 말을 아주 자주 하게 된다.

22년째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여러번의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결론은 늘 같다. 돈이 있어야 주식을 사던, 부동산을 사던 하지...

그러면 한쪽에서 "빚을 내서라도 사야지, High risk, high return 몰라?"

그러면서 자기의 성격이나 생활 태도까지 나오다가 결국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주식이나, 금붙이, 부동산, 선물시장 등등 다방면에 투자를 하는 귀재들이 있기는 한 것 같다.

나는 몇 번의 싸이클을 통해 돈 버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알게 되었지만, 왜? 난 여전히 돈이 없을까?

세상 사람들은 내가 새가슴이라 모험을 안하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게을러서라고도 한다.

아니면 원래부터 재테크에 대한 안목이 없거나...

그러나 나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재 테크에 빠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임했기 때문에 세상의 헛된 욕망에 종살이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히 지속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허나 요즘 들어 빚을 내서라도 조금 넒은 집 한 칸 마련 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욕심이 많이 든다. 도무지 미래에 대한준비가 없기 때문 이리라....

상황이 이러다 보니, 실제로 부동산 정보를 기웃거리기도 하고 대출이나 향후 발전 전망을 알아보기도 한다.

그날의 염려는 그날에 족하고, 나는 우주를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가지고 있는데, 이런 걱정을 하다니...쩝...

나보다도 갚아야할 교회 빚이 얼만데....

도대체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는 내가 다시 미워진다.

주님께서는 '너희의 행실에 따른 벌'이라는 표현을 쓰셨다.

이유 없는 벌은 없다.

아니 벌이라는 표현은 옳지 않다.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당연한 결과다. 이러한 고통과 연단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또한 너무나도 이기적이고,인간적이다.

즉, 너무 나도 "죄 적(?)'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는, 다시 나의 길로 돌아오라고 하신다.

좁은 길..

아무나 쉽게 가려하지 않는 길...

세상이 주는 거짓 자아에 빠지지 말고, 헛 된 욕망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말씀 하신다.

하루 하루 순간 순간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않는다면 과연, 얼마의 순간을 죄없이 버틸 수 있을까?

매일 주님을 묵상함이 이렇게 즐거운 것을 세상은 알고 있을런지......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인해 이렇게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적이고 주님의 사랑입니다.

주님의 한없는 사랑과 은혜를 받는 존재이면서도 끊임없이 아버지 하나님을 무시하려는 우리의 죄 된 속성을 아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우리를 죄없다 칭해 주신, 주님의 사랑을 어떻게 해야 감사하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주님, 이 목숨 다해 사랑합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이루신 승리를 만끽하며, 그 십자가 복음의 진리가 선포한 평화를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잠시라도 주님과 대화가 멀어지면 찾아오는 거짓의 아비, 원수 마귀로 부터 늘 우리를 지켜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경배 올립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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