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마태복음 6장 19절~34절
[요절]
24절 :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한 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쪽을 중히 여기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33절 :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34절 :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다.
[묵상]
몇 년전에 곗돈 받을 날을 얼마 남겨두고, 출장차 부산행 비행기를 탄적이 있었다.
때는 바람이 몹시부는 봄날이라 비행기가 엄청 흔들렸었다.
그때 나는 이렇게 기도했었다.
"주님, 아직은 안됩니다. 곗돈은 타게 하시고 데려 가세요."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기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아직도두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확실하다.
그리고 두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100% 믿고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이래서 나는 내 스스로가 너무 교만하다는 생각을 한다.
차라리 모르는 상태라면 모르지만, 엄연히 진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행하지 못한다는게 무슨 자랑도 아니고, 너무 이기적이고, 교만하고, 위선적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존재를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재물을 먹는것, 마실것, 입을 것 보다 더 먼저 경계하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이다.
생존, 즉 목숨보다 중히 여기는게 재물이라면, 나는 제대로 죄의 멍에를 쓰고있는 것이다.
하늘나라에는 필요없는 재물을 목숨보다 중히 여긴다는 것은, 재물을 최고로 쳐주는 세상에 연연하고 있고, 그 이유는 아직까지도 이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가장 근본적인 하나님에 대한 죄를 회개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의를 먼저 구하라고 하신다.
이 방법만이,나 같은 죄인을 세상과 재물로 부터 벗어 나 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부터 '예수님의 사람' 제자 훈련이 시작 되었다.
주님에 대해 알기를 소망하고, 시간을 할애하고, 형제 자매들과 함께 모여, 주님이 하신일을 나누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모른다.
아마, 그 시간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더군다나 그 시간에 세상적인 일에 몰두 한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재물과 정욕과 미움과 분노와 염려로, 나는 하늘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지 못할 것이다.
행위로만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진실이 아닌게 분명하다.
하지만 하늘나라와 하나님의의를 구하는 행위는 필요한 것 이다.
그 순간 나는 성화로 한 발짝 다가갈수 있고, 세상과 한 발짝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실하신 주님께서는, 하늘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나를 위하여 교회를 주셨다.
교회가 함께 모여 선을 이루는 것, 함께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할의견을 나누고, 실행하는 것.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나는 예수님의 매니져 일 수도 있고, 예수님이 나의 매니져일 수도 있다.
내가 예수님의 매니져라면, 나는 내 생각을 중심으로 세상중심의 스케쥴을 짤게 분명하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나의 매니져가 되어 주신다면, 나의 스케쥴 우선 순위는 언제나 하늘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데 바쳐 질 것이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제 인생의 매니져가 되어 주셔서, 제 삶의 우선 순위를 바꾸고 계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만따라가는제가 될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저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할수 있는 길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점점 더 하나님을 알아가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일 보다 먼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나약함이 아니고, 전능하신십자가에 의지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용한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9월 15일 수 (0) | 2010.09.15 |
---|---|
2010년 9월15일 화 (0) | 2010.09.14 |
2010년 9월9일 목. (0) | 2010.09.09 |
2010년 9월8일 수 (0) | 2010.09.08 |
2010년 9월6일 월 (0) | 2010.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