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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10년 7월27일 화(장마끝?)

[은혜의 말씀]예수님은 공의로운 죽음을 영광이라고 하시며 돌아가시고 부활하셨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는,서로 사랑하는 삶을 통해,예수님의 제자임을 알리는 삶을살아내라고 당부 하셨다.

[묵상할 말씀]

요한복음 13장 21절~38절

[요절]

21절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마음이 너무 괴로우셔서,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하나가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30절 : 유다는 그 빵조각을 받고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31절 : 유가가 나간뒤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는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다."

34절 : 이제는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절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써 너희가 나의 제자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

38절 :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왜 지금은 따라갈 수 없습니까? 나는 주님을 위하는 일이라면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묵상]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것이 분명하다.

여태껏 나의 삶을 통해서도 살아계심을 여러차례 보여 주셨지만, 나는 번번히 잊고, 방황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아침에 늘 듣던 극동방송이 105.3 평화방송으로 바쮜어 있었다.

아마도 어제 퇴근 하면서 여기저기 돌려 놓았었나 보다.

무심코 극동방송으로 다이얼을 돌리려는데, (아마도 신부) 어느분이 히브리서의 믿음장인 11장 26절 말씀을 강해하고 계셨다.

[히 11:26]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모욕을, 이집트의 재물보다 더 값진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장차 받을 상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존재를 전혀 몰랐던 시대의 모세가 어떻게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욕을 받을 수 있었단 말인가???

하나님의 자녀들은 설사 그리스도를 모른다 하여도, 공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의 삶이고, 이를 통해서 장차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상을 바라고 공의를 실천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늘 말씀중에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넘기려고 밖으로 나가자, 예수님께서는 "이제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다고." 하신다.

도무지 알수 없는 이 말씀을 위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평소에 듣지않는 평화방송의 어느 이름모를 신부를 통해 나에게 말씀해 주셨다.

[고난, 희생, 모욕, 자기부인, 죽음등등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기 위한 모든 고난이 곧 영광]이라는 것이다.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의 고난을 받아 들이셨으니, 이로 인해 우리가 구원 받는것이, 바로 예수님의 영광이요, 하나님의 영광인 것이다.

아멘.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시기 위해 ,죽으시면서까지도그 고난을 기꺼이 영광이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나는 나의 문제 해결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니, 내 마음속의 주님께서 얼마나 비통해 하실 것인가?

옛날 김선일 형제를 보면서, 나라면 기쁜 마음으로 순교 할 텐데, 저 형제는 아무리 죽음이 눈 앞에 있지만 너무 심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오늘, 김선일형제에게 가졌던 나의 교만한 마음을 회개 합니다.

주님, 주님을 위해 죽을 수 있다고, 큰 소리 치지만, 아닙니다. 절대 못하는게 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 저의 연약함과 교만함을 용서해 주세요.

아멘.

그렇다면 우리도 죽음이라는 고난을 통해서만주님을 영광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인가?

사랑하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여,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하라고 마지막 계명을 주셨다.

이 얼마나 심오한 뜻이며 배려인가?

할렐루야!!!!

서로 사랑하면, 그 사랑의 충만함으로 누가봐도 예수님의 제자인줄 알 수 있다면,공의를 위해서라면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저에게 진정한, 예수님 닮은 사랑의 마음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큰 은혜를 구합니다.

아멘.

이 아침에 주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간사하고, 교만한 저를 알게 하시고 회개하게 해 주셨습니다.

죽음을 통해서까지도 우리를 구원하시는 공의를 실천하신다면, 그것이 바로 영광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십자가 복음만 의지한 채 주님께 평생 감사드리면 살게 해 주세요.

서로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이 죄인의 마음을 바꾸어 주세요.

이시간 고개 숙인 수 많은 형제 자매들과 가족들을 기억하시어,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성령이 충만하기를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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