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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09년 4월6일 기도의 파수꾼

3주째 기도의 파수꾼 시간이 되었다.

차 안에서 나의 죄를 회개하고 성령님께서 주실 말씀을 기대하며 회사에 도착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다...

하지만 다리를 꼬고 창턱에 올려 자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 주님, 이런 자세로 기도드려 죄송합니다"

어제 창세기 성경공부시간에 주님께서 주신 말씀이 떠 올랐다.

주님은 소돔과 고모라에서 들리는 울부짖는 소리를 확인하러 직접 내려 오셨던 분이 아니시던가?

과연, 소돔과 고모라에서 울부짖는 의인이 몇명이나 되었던가?

한명? 두명?

아마도 롯 한명정도가 아니었을까?

단 한명의 기도에도 응답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에 너무너무 감동 받았었지 않았던가?

북한의수많은 형제 자매들이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는데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나?

그져 가만히 기도만 해야 하나?

꼭 무슨 행동을 해야 만 할 것 같은 제 마음에 그들을 위한 중보기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려 주실려고 했나 보다.

아사 직전의 북한 동포들과 생명을 걸고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선교사님들, 죽음을 무름쓰고 주님을 구세주로 모시고 사

는 형제 자매들, 파괴되는 환경을 위해, 그리고 불신자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 드렸다.

아직까지 교회당 이전과 목회자 인선에 대한 기도는 올리지 못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겸손하고 사랑을 나누고 특히, 말을 아끼라는 말씀을 주셨다.

단 한명의 기도에도 응답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