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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간증 - 믿음의 길

07년 겨울 수양회를 마치고

할렐루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걸작들의 공동체인 목산서부교회 형제, 자매님들께 막내 김태형형제가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저로써는 난생 처음 대규모(?) 행사의 스텝으로 일하게 되어 몰두하다보니 주님께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수양회 기간중 했던 모든 것들이 죄다 난생 처음 하는 것들이었기 때문에스트레스가 나름대로 컸었기 때문입니다.


한 열흘전인가... 눈이나 실컷와서 레크레이션을 눈싸움으로 하길 원한다고 기도 중이라고 했더니 어느 형제가 지금 선포하는 거냐고 하더군요..
막상 도착해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기도했던 일과 함께 지난 1년간 주님께서 들어 주셨던 일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장남1반의 부흥, 아내와의 관계 회복, 가족과의 인격적 관계 형성, 회사에서의 여러가지 것들......


하나님의 형상 ..<믿음, 소망, 사랑>....기도, 강의 , 묵상, 교제, 나눔, 찬양.....


바쁜 스텝 일 중에도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즐거움으로 나름대로 수양회를 즐기고 있을 마지막 밤 간증시간에 놀라운 주님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가 아무 조건 없는 태도와 행동을 보여 마침내 사랑의 감정을 완성 시키는 ... 그리고 이어지는 용서와 화해의 기적......
그야말로 각본없는 한편의 드라마가 펼쳐 진 것 입니다.
.......





.......(그때 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던 저에게는 매우 은혜로웠습니다)
수많은 형제, 자매님들이 벅찬 감격의 눈물로 모두 하나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뒤풀이 교제중에 있었습니다.
** 제 아내 최영미는 제가 아직 새신자라 영적으로 덕이 안되는, 몰라서 하는 말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합니다.
저는 그럴때 마다 모든것이 용납되는 교회에서 새신자 말 실수쯤이야 다 사랑으로 감싸주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고 반문하곤 했습니다.


어쨌든, 뒤풀이 대화중 너무나도 인간적인 기준으로 밷은 나의 말이 너무 과장되고 심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너무 너무 후회되었지만 몸도 피곤하고하여 일부 방으로 돌아가는 형제님들 틈에 묻혀 피하듯 그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제 내 밷은 말 때문에 그 자리에 있던 형제님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이 되어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mp3 찬양을 들으며 조용히 눈길을 걸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보기에 좋은 김태형만을 걱정하고 있는 저에게 몹시 화낼만도 하셨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편안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용기를 얻어 수양회장으로 돌아가보니 걱정과는 달리 무슨 일 있었냐는 듯 형제님들로부터 환한 웃음과 사랑의 말씀들을 듣고, 혼자 걱정하고 혼자 용서 받았다고 좋아했습니다.


지금 이시간
수양회 기간 중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이미 예비하셨고 그 잔치에 초대 받은 주인공인 -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 우리들이 얼마나 인간적인 것들에 힘들어 했었나 하는 생각 이 듭니다.
(아마도 저만 그럴껍니다, 전 아직도 갈길이 먼 새신자니까요 ㅡ,.ㅡ)


하늘에 나는 새도 주 손길 돌보시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가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참 쉬운데... 무지 힘든 이것이 제 "믿음의 길" ,길고 긴 여정입니다.
형제,자매님들 수양회 기간중 귀엽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 앞에 서더라도 기죽지 않을 자신감도 덤으로 생겼습니다.
사랑합니다.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찬양 드립니다.
할렐루야!!!

김채리
형제님 인도 너무 좋았는걸요^0^
저도 이번에 은혜 너무 많이 받아서
막 힘이나요!! 헷~
2007/01/29

강수현
수고하셨습니다~ 형제님! 즐거운 수양회였습니다!~!^^2007/01/29

정경순
너무 너무 수고하셨고, 너무 멋지셨어요. 뒤에서 얼마나 애쓰셨을지... 그런 수고의 손길들이 있었기에 수영회가 더 풍성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저 역시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로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했던 수양회였어요. 너무 좋아요. ^^
2007/01/29

김채영
형제님, 저같이 헌신자(?)도 인간적인것들땜에 자주 힘들어합니다. 형제님을 보면서오히려 제가 부끄럽지만 그러나 위로를 받습니다. 형제님의 수고덕분에 이번 수양회는 저와 민지에게 휴양회가 되었다면 너무 오버인가요?? 하나님이 예비하신 풍성한 선물을 많이 받고 누린 시간이었습니다.
!! 앗. 아마도 그동안 최영미자매의 형제님에 대한 걱정어린 사랑을 주님앞에 아뢰고 주님이 들으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 지나가는데 어쪄죠?! ㅋㅋㅋ
2007/01/29

이병석
김태영 형제님!
너무나 수고 하셨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다보니 마치 교원 연수원서 형제님의 광고 말씀을 듣는 것처럼
나의 귓전에 형제님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 같습니다
2007/01/29

남우주
형제님을 볼 때마다 제게 도전이 됩니다.열정과 열심도 부럽구요.
혹 윗반으로 올라 가시면 어쩌나?혼자서 미리 아쉬워 하는데 조금더 같은반에 있음 좋겠네요..제 욕심인가요???
2007/01/29

김덕훈
헌신자(?) 들이 더욱 봉사하고 헌신해야 하는데,...이번 수양회는 저도 가정사를 핑계삼아 헌신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빼고 그러면서 여러 지체들에게 폐를 많이 끼친것 같습니다.
김태형 형제와 장1지체들이 많이 감당하셨는데, 너무 미안하네요...ㅠㅠ
형제님, 수고 정말 많이 많이 하셨습니다.
넘 좋은 수양회인데, 여러가지 일로 집중하지 못하는 형제를 보면서 많이 미안했습니다. 그러나 형제님의 그런 헌신은 저를 비롯한 많은 지체들에게 여유와 기쁨을 주셨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내가 넘 이기적인가 ^ ^ ㅎ)
형제님, 넘 애 많이 쓰셨어요~~
2007/02/02

이은미
형제님 , 저 도 제가 뱉어 낸 말들이 무지 실망스러워
뒤통수 간지러웠던게 한 두번이 아니랍니다..
나로 인해 상처 주고 ,받고 이것이 쎌인거 같아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죠!!!그렇지만 아주 가끔 만나면
할수 있겠죠!!! 우리들 같이 주 중에 만나고 주 일에 또 보고 ,
일상 생활에 젖어들면 어느 순간 에는
깎여있는 (나)하나가 있을꺼예요!!!! ^ ^
원래 친 한사이는 좋은 얘기 보단 ,충고 하는 거래잖아요!!!
제 가 잘못하면 따끔한 충고 부탁 드려요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