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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안드로이드]2012년 02월 11일에 쓴 글

휴일...온 종일 가족들과 있을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매우 소원해지는 것 같다.

그러나 외출을 위해 잠시 샤워하는 동안 가슴을 울리는 하나님의 소리가 있다.

너무 감동적이었지만 메모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몇가지는 기억에서 지워져 버렸다.

요즘 그 자리에서 메모하지 않으면 바로 잊기 일쑤다 너무 허탈하다.

이곳저곳 메모지를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잠깐 동안의 시간이었지만 주님의 사랑은 온전히 진행중임을 알게하신다.

이래서 골방 같이 조용한 장소에서 잠잠히 기도해야 한다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셨나 보다.

기억나는 몇가지...

주님과의 사랑은 Give and take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과 은혜를 들먹인다.

역사 이래 수억조만번(?) 이상의 인간적 가치챙기기 기도를 들은 하나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이심으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시고 실증하셨다.

우리가 우리의 열심과 노력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정성을 기뻐 받으시고우리의 문제해결과 원하는것을 다 들어 주신다는, 그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다는, 세상 교회의 가르침은 바로 Give and take의 "거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다.

우리 수명산교회는그나마 세상 교회의 기복주의를 배격하는 오랜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목산가족교회의 소중한 가르침을 알고 있다고은근히 자랑하면서도 여전히 주여 삼창, 고지론, 작정금식, 작정기도, 강청기도, 통성기도, 방언기도, 울부짖는기도 등의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내 이생의 자랑을 위한나의 필요를 채워달라고 하는 옛 사람의 습성이 드러날 기미가 보일때면 나는 또 넘어져 회개할수 밖에 없다.

이렇듯 존재적 죄인인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지옥이 아닌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수 있다는기쁜소식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Give andtake가 아닌 One side love라고 오늘도 우리 신자들의 가슴판에 소리치고 계시나 보다.


은혜로다.
아멘.

안드로이드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