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누가복음 16:13~31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율법과 하나님의 나라, 부자와 거지]
[요절]
14 :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서, 예수를 비웃었다.
15 :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를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마음을 아신다.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는 그러한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혐오스러운 것이다.
30 : 부자가 말하였다. '아닙니다. 아브라함 조상님,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나서 그들에게 가면,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31 : 아브라함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날지라도, 그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묵상]
오늘의 말씀 앞에 있는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다.
주인의 재산을 낭비하여 해고 당할 상황에 처한청지기는 도리어 주인에게 돈을 빌린 사람들을 불러서실제 빌린것 보다 적은 금액으로 빚문서를 작성하게 한다.
청지기 자리에서 쫓겨날 훗날을 대비한 것이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이 사실을 안 주인의 태도다.
화를 내기는 커녕 슬기롭게 대처했다고 칭찬을 한 것이다.
말씀이 이해가 안가서 인터넷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으나 '이거다!!' 라는 해석을 찾을 수 가 없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그러나 이어지는 14절의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서 예수를 비웃었다.' 라는 말씀에서 어느정도 주님의 의도를 알수 있을 것 같았다.
여기서 주인과 청지기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인것 같다.(대부분은 하나님과 신도라고 해설...)
청지기의 부정한 행동은 현재도 많이 자행되는 방법이다.
거래처에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주고 댓가를 받는 방식이다.
역시 세상에 속한 주인은 이러한 방법을 전해 듣고는 칭찬을 한다.
청지기가 자기가 쫓겨날 때를 대비해서 너무나도 슬기로운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한술 더 떠서, (8절) '이 세상의 아들들이 자기네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아들보다 더 슬기롭다'고 하였다. 매우 교만하고,주님을 업신 여기는 발언이 아닐수 없다.
청지기의 행동을 알게 된 주인이 어떻게 청지기를 대했는지 더이상의 말씀은 없으셨다.
그러나 9절, 10절 말씀을 통해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속한 죄인들이 세속적인 기준으로 불의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있는 사실대로 말씀하시고는13절에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라고 일침하셨다.
세상의 불의한 방법대로 사는 주인과 청지기를 칭찬하는말씀하시고 바로'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수 없다'고 말씀하시니 14절 처럼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 반전은 15절과 31절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너희의마음을 아신다.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는 그러한 것은,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혐오스러운 것이다."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날지라도, 그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서높이 평가하는 방법은 하나님 기준으로 볼때 혐오스러운 것이며, 우리가 아무리 죽은사람이 살아나서 천국을 증언해도 듣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충격적이다.
예수님은 영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분이시다.
오신 목적은 죄가운데 있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죄 가운데 있는 우리가 너무 불쌍하고 마음이 아프셔서, 자신을 희생하심으로우리를 죄에서 해방 시키시려는 것이다.
전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통치자께서도 이 땅에 오셔서는 광야의 시험을 당하셨다.
그리고 침례를 받으시고, 세상에 회개하라고 외치시며 공적인 생애를 시작하신 것이다.
나는 지금 광야의 시험중에 있다.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삶을 보는 시각이 바뀌었다.
나로 인해 발생한 고난이 축복인것을 알게 된 것이다.
주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모양으로 다듬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된것이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
광야에서의 이 시간이 지난후 나는 어떤 모습으로다듬어져 있을까?
궁금하고 기대된다.
하나님은 나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신다는것을 잘 알고 있다.
나도 하나님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더욱 알고 사랑하기에 힘써야 한다.
세상에서 칭찬 받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께서 혐오스럽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믿는 방법은 오로지 살아계신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광야의 시험을 통과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방법은 혐오스러운 것이고,하늘나라의 존재와 하나님을 믿는 방법은 오직 내 안의 나를 버리고,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 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앞길을 함께 동행하시는성령님께 의지합니다.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다듬어질 동안 믿음과 인내와 순종으로 나아가게 해주세요.
주님께서 주신 나의 가족들에게 오늘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복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조용한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7월15일 금. 진정한 버림 (0) | 2011.07.15 |
---|---|
2011년 7월 13일 수. 하나님의 나라는 내 마음속에 이미 있다. (0) | 2011.07.13 |
2011년 7월7일 목 (0) | 2011.07.07 |
2011년 7월5일 화. (0) | 2011.07.05 |
[안드로이드]2011년 07월 04일에 쓴 글 (0) | 2011.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