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용한 시간

2010년 3월30일 동역자

[묵상할 말씀]

시편 102편

[요절]

2절 :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십시오. 내가 부르짖을 때에, 속히 응답하여 주십시오.

10절 : 주께서 저주와 진노로 나를 들어서 던지시니,

11절 : 내 사는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으며, 말라 가는 풀과 같습니다.

12절 : 그러나 주님, 주님은 영원토록 왕위에 계시며, 주의이름은 대대로 찬양 받을 것입니다.

28절 : 주의 종들의 자녀는 평안하게 살 것이며, 그 자손도 주님 앞에 굳건하게 서 있을 것 입니다.

[묵상]

아침 기도의 파수꾼 시간에 드리는 기도...

먼저 나의 성결을 위해 기도 한다.

중보기도의 순간에 서게 되면, 먼저 사탄이 주는 세상의 어둠속에 있는 나의 죄인된 모습을 보게 되어 회개를 하게 되고, 기도하기 합당한 성결과 경건한 마음을 구하게 된다.

그리고이어지는 중보기도를 통해, 거짓복음과 사탄이 주는 어둠의 영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을 빼앗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잊고 있는 우리 불쌍한 영혼들을 위한,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 참 유익인 것 같다.

요한복음 17장의 말씀 처럼

"우리가 하나인것 처럼 그들도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예수님의 기도가 중보의 절정임을 알게 해 주신다.

아침에 회사에 도착하면 지하2층부터 18층까지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이렇게라도 운동을 해야 빨리 병이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그 동안 내가 너무 허약해서 오늘 본문의 말씀 처럼 주님께서 나를 중년의 나이에 데리고 가시는 것이 싫고,최소한 내가 너무 허약해서 주님이 데리고 가셨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주신영과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체적으로도 성결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심한 교통사고를 통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이 몸을 주님께서 은혜로 살려 내셨고, 그 이후로도나로 하여금 주님을 영접케 하셔서 영육을 모두 구원해 주셨으니,분명히 나를 쓰시려는 목적이 있으신 것인데, 나의 몸이 부실하다면, 나는 나의 후반전을 대비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회 있을때 최대한 준비하자...

오늘도 주님의고난을 간접적으로 나마 경험케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기도를 마음속으로 반복하며, 계단을 올랐다. 하지만 너무나도 부실한 체력 때문에 곧 지쳐서 다시 내려 갈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가 너무나도재미난 생각이 떠 올랐다.

아~!! 주님께서는 계단을 오르는 것으로도 나를 복음으로 인도 하시는 구나...

첫째 : 계단을 오르기 시작할때 처음에는 되돌려 다시 내려 가기가 쉽다.

그러나 오르면 오를수록 다시 내려가기는 힘들다. 더우기 옆 문을 열고 나가기는 아예 불가능 하다. 모든 문이 다른 회사여서 잠겨 있기 때문이다.

일단 시작하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되돌리기가 불가능해지는 신앙생활과 비슷하지 않은가?

둘째 : 한참을 올라 왔으려니 하고 층수를 확인 하면 어김 없이 중간 정도 일 경우 나는 갈등하게 된다. 다시 내려 갈까?

내려갔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얼마나 편할까? 그냥 올라 갈까? 갈등을 하게 된다.

이때 아래 층으로부터 찬양 소리가 점점 들려 온다...???

나와 같이 계단을 오르기로 한 팀원이 찬양을 틀면서 올라오는 소리인 것이다.

찬양 소리가 들려 오면 나는 다시 힘을 얻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점점 힘이 난다..

결국 오늘도 오르는데 성공했다.

나의 능력 보다는 주님의 도움과 동역자의 도움이 컸다.

셋째 : 사무실에 도착한 후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가 없다. 복음이 실제가 됐을 때와 비교 할 수 는 없지만 어쨌든 비슷하지 않을까?

여러가지로 신앙의 여정과 비슷하여 아침 시간에 살며시 미소지을 수 있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점점 더 알게 됩니다.

비록 저의 죄로 인해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이것이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라고 여겨지니 너무나도 그 은혜가 크고 위대하다고여겨 집니다.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게 하시고, 동역자를 끊임없이 주시어 결코 포기하거나, 되돌아 가지 않는 믿음의 길로 인도해 주시니,주님의 은혜에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이 시간 주님께 기도하고 있는 모든 영혼들과 주님을 모르는 영혼들을 주님의 사랑가운데로 인도해 주시기 원하며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조용한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4월4일 회개.  (0) 2011.04.04
2011년 4월 1일 만우절..  (0) 2011.04.01
2011년 3월 28일 월  (0) 2011.03.28
2011년 3월 25일 억누르기? 여기기!  (0) 2011.03.25
2011년 3월 23일 기도의 파수꾼  (0) 20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