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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11년 3월 25일 억누르기? 여기기!

[묵상할 말씀]

시편 73편

[요절]

12절 :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모두 악인인데도, 신세가 언제나 편하고, 재산은 늘어만 가는 구나.

14절 : 하나님, 주께서는 온종일 나를 괴롭히시며, 아침 마다 나를 벌하셨습니다.

21절 : 나의 가슴이 쓰리고 심장이 찔린듯 아파도,

22절 : 나는 우둔하여 아무것도 몰랐습니다.나는 다만, 주님 앞에 있는 한마리 짐승이었습니다.

27절 : 주님을 멀리하는 사람은 망할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정절을 버리는 사람은, 주께서 멸하실 것입니다.

28절 :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 복이니, 내가 주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주께서 이루신 일들을 전파하렵니다.

[묵상]

작성한 내용이 저장이 안되어 모두 날아갔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 주일 낮과 밤, 형제 들과 묵상의 내용을 나누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악인들이 잘사는게 불만인 나 또한 죄인입니다.' 라는 시각으로 묵상이 되었으나, 세번의 나눔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점차 바뀌었다.

본문에 나타난 악인이 바로 나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죄를 지으며, 언제나 악한 생각과 행동을 한다. 심지어 주님을 모독하기도 한다.

영접을 한 후 이러한 죄의 행습은 더이상 나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아직도 나의 모습임이 분명하다. 주님께 회개 할 수 밖에 없는 나의 처지를선명하게 보여 주셨다.

그리고 내안의 성령님께서 끊임없이 나에게 보내 주셨던, 그 많은 시그널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여전히 죄 가운데에서 남 탓만하고 있는 모습이 "주님 앞의 한마리 짐승"인 나의 현재 모습임을 알게 해 주셨다.

그러나, 언제나 신실하신 주님께서는 내가 이모든 죄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과 함께 하면 모든 용서는 물론,더 나아가서 주님의 영광에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이천년전에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과 십자가 복음과 십자가 능력으로 존재 자체가 이미 없어진, "죄"의 굴레에서 벗어났음을 "여기지" 못하는, 단지 거룩한척 억누르고 살고 있는, 이 죄인을 주님은이토록 사랑하셔서, 나의 오른손을잡아 이르켜 세워 주시는 것이다.

할렐루랴 아멘.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도 그리스도인이라고 거룩한척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모든 죄를 처리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만 의지한채 모든 죄를 십자가가 처리했음을 진리로 여기고, 오직 주와 함께 동행하게 해 주세요.

지금의 제가 아직도 옛사람의 관성속에 있더라도, 저를 포기하지 말아 주세요.

언제나 주님과 함께 머무르겠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교회에 지체로서 머물게 해 주세요.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