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이사야서 55장 1~13절
[요절]
1절 : 너희 모든 목마른 사람들아, 어서 물로 나오너라, 돈이 없는 사람도 오너라, 너희는 와서 먹되,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지불하지 말고 포도주와 젖을 사거라.
2절 : 어찌하여 너희는 양식을 얻지도 못하면서 돈을 지불하고, 배부르게 하여 주지도 못하는데, 그것 때문에 수고 하느냐?
3절 :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와서 들어라. 그러면 너의 영혼이 살것이다.
6절 : 너희는 만날 수 있을때에 주님을 찾아라, 너희는 가까이 계실때에 주님을 불러라.
[묵상]
2005년 6월 5일 목산교회의 김현철 목사님이 당시 목산서부교회 예배에 말씀을 전하러 참석하셨다.
난 아내와의 약속 때문에 예배 참석을 하였다.
"지금 너무나도 죄악속에 있다고 하여 나중에 선한일을 좀 하고, 마음을 정화 시킨후 교회를 찾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결단하라고." 하셨다. 교회는 쓰레기장, 하수처리장, 죄인들의 모임이라고 하신것이었다. 물론, 그 당시 주님에 대한 불순종이 죄악이라는 것은 몰랐다.
그냥 살면서 저지른 죄 때문에 마음이 무거운 상태 정도의 인식을 하고 있는 것 뿐이었다.
김현철 목사님의 초청으로 난 복음을 받아 드리고,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그리고 약 3년전,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세브란스 병원에서 암투병 중일때 본 사건이 하나 있었다.
앞 침대의 노인에게 봉사자 한분이 복음을 전하고, 그 노인은 복음을 받아 드린다고 입으로 고백을 하는 것이었다.
난 참으로 은혜로다 하며, 그 봉사자를 좋게 보았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록, 그 노인에 대한 봉사자의 만남은 없는 것 같았다.
노인과 복음을 전한 봉사자간에는 이전과 똑 같은 일과가 반복 될 뿐이었다.
난, 2005년 이래, 주께서 인도하신 교회에서 형제, 자매들과 신앙생활을 하며, 점점 주님에 대해 알아가고, 복음의 실체, 신비, 은혜, 겸손, 순종, 회개 등을 몸소 체험하며 지내고 있다.
신앙 생활이 거듭 될 수록, 복음을 받아드리고, 주님의 자녀로 이 삶을 살아나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이고, 주님은 주님의 자녀가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시는 분이시지만, 어떤 경우는 일부러 넘어뜨려서 까지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님을 믿는 때를 놓치는 것도 불행이지만, 주님을 믿고 난 후가 너무나도 중요한 시간이고, 그 시간을 어떻게 신실한 믿음과 성령 충만함으로 보내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양식을 얻지도 못하는데 돈을 지불하며, 배부르게 해 주지도 못하는데, 그것 때문에 수고하느냐? 라는 주님의 말씀은 나에게 너무나도 크게 다가 오는 말씀이다.
이래서 말씀과 묵상이 중요한 것 아닐까?
[기도]
매일 매일 주님의 사랑으로 저에게 호흡 할 수 있는 건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가족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점점 주님을 알아가는 이 시간이 저에게 너무나도 큰 은혜가 됩니다.
주님 헛된 것에 수고하지 말고, 영원한 양식이요, 샘물 되시는 주님만 온전히 알고, 의지할 수 있도록 인도 바랍니다.
모든 우리 피조물들의 마음을 정케하시고, 악의 역사에서 자유케해 주세요.
주님을 알고,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찬 오늘 하루를 허락해 주시길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용한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6월22일 16강 결전의 날 (0) | 2010.06.22 |
---|---|
2010년 6월21일, 안개 자욱한 월요일 (0) | 2010.06.21 |
2010년 6월 15일. 더운 아침 (0) | 2010.06.15 |
2010년 6월14일 (월) 다시 비가 시작된 아침 (0) | 2010.06.14 |
2010년 6월12일 새벽부터 내리는 비.... (0) | 2010.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