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사도행전 6장1절~7절
[요절]
2 : 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을 모두 불러 놓고 말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제쳐놓고서, 음식 베푸는 일에 힘쓰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4: 우리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겠습니다.
[묵상]
오랫만에 말씀을 묵상하는 조용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사도행전을 처음부터 꼼꼼히 읽으면서 주님께서 하신 마지막 명령에 대해 정리가 되었다.
1장 8절 :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전도, 선교 등으로 알고 있는, 주님의 마지막 명령인증인의 삶이란 무엇인가?
사도행전에는 다음과 같은 증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1장 22절: 곧 요한이 침례를 주던 때로부터 시작해서 예수께서 우리를 떠나 하늘로 올라가신 날까지 늘 우리와 함께 다닌 사람들 가운데 하나를 뽑아서, 우리와 더불어 부활의 증인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중 보이신 일과 부활에 대한 증인
2장 32절 : 하나님께서 이 예수를 살리셨으며,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셨음에 대한 증인
3장 15절 : 그래서 여러분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증언하는 증인입니다.
- 우리의 죄로 인해 예수님이 죽으셨고 부활하셨다.
5장 32절 : 우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 증인에게는 성령님께서 함께 하신다.
증인의 삶을 요약한다면, "존재적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생명의 근원 하나님께서 도리어 우리의 손에 의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부활하심을 통해 우리 죄인도 예수님만 믿고, 그 분의 길을 따른다면 부활하여 천국에갈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본대로 전하는 삶." 이다.
"예수님 믿고 돈벌었어요, 병이 치료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은 학교 갔어요, 좋은 새식구를 만났어요.." 등등 자기 기복적인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라고 경계하셨지, 증언하라고 하시지않으셨다.
오늘 본문의 말씀 역시 같은 맥락의 말씀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능력에 힘입어 신도의 수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서, 음식과 구제등 돌보아야 할 형제, 자매들이 늘어났으므로,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일이 소홀해지는 사건이 예루살렘 교회에 나타났다.
요즘의 우리도 선한 행위에 치여서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소홀한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평생 말씀을 읽어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없으면 소귀에 경 읽기가 될터인데, 말씀을 상고하고 가르치는 일보다, 나의 노력과 열심을 드러내는선한 행위에 너무 몰두하는 것을경계하라고 하신다.
교회 출석후 일정 시간이지나면 집사, 권사, 장로 등의 직분을 주는 세상의 교회가 뼈저린 반성을 해야할 부분이다.
"부장님, 교회 다니세요? 직분은?..."
수없이 들었던 질문이다.
심지어는 극동방송, 기독교 방송에 회원가입 할 때도 들었었다.
한시라도 성령님의 보호하심이 없으면 넘어지고 마는 우리는 너무나도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이다.
교회가 진리를 선포하고 나처럼 무지하고 어리석은 영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분명히 말씀하고 계시는 지금이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이 나약하고 어리석은 영혼이 주님의 말씀을 읽고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되니 이것이 바로 기적입니다.
이 기적을 베푸신 주님의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여전히 존재적 죄인의 상태인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온전히 하나님만 붙들고 살아갈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기 원합니다.
나는 철저히 낮아지고 주님만 바라보는 저와 우리 형제, 자매들 될 수 있도록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구합니다.
이 시간 주님께 고객숙인 저와 우리 형제, 자매들을불쌍히 여기시어 이 세상의성공이 아닌,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합당한 거룩의 길로 인도해주시기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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