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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11년 9월2일. 갈렙...


[묵상할 말씀]

사사기 1장 1절~23절

[요절]

7 : 그러자 아도니 베섹은 "내가 일흔 명이나 되는 왕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잘라 내고, 나의 식탁 밑에서 부스러기를 주워서 먹게 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가 한 그대로 나에게 갚으시는구나!" 하고 탄식하였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끌려가서 거기에서 죽었다.

12 : 그 때에 갈렙이, 기럇세벨을 쳐서 점령하는 사람은, 그의 딸 악사와 결혼시키겠다고 말하였다.

[묵상]

아도니 베섹이란 베섹의 왕이란 뜻이라고 한다.

얼마나 강력한 왕이었으면 일흔명이나 되는 왕들을 패배시키고,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잘라내어 자신의 식탁밑에서 부스러기를 먹으며 살라고 했었을까?

일장춘몽이란 말이있는데, 아도니베섹도 죽는 순간에야 비로소,모든것이 헛되고 헛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아도니베섹은 죽기전에 "하나님이, 내가 한 그대로 나에게 갚으시는 구나!"라는 탄식을 하였는데, 갑자기 아도니베섹이 회심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러나 나의 지난 불신자 시절을 생각해 보니 곧 의문이 풀렸다.

나는 분병히 불신자 시절에도 일이 잘 풀리거나, 안풀리면 하나님 탓을 했었기 때문이다.

복음을 받아드리지 않는 불신자들도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정하고 나의 삶을 맡기는 것이 싫은 것이다.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모든것을 버릴수 있는 것은 죄의 종살이 하는 신분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는, 죽을수 밖에 없는 우리의 죄를 없애주기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남은 인생을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지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내는 것이 우리의 창조 목적이며 삶의 목적이라는이 기쁜 소식을 믿는것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을수 있는 최고의 은혜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런사람들이다.

오늘의 말씀에서유다 지파는 가장 약한 시므온 지파를 연합군으로 끌여들여서 하나님께서 유다 지파에게 약속한 땅을 나누어 주는배려의 행동을 한다.

그리고 갈렙은 기럇세벨이라고 불리우는 드빌을 점령하기 위해 사랑하는 자기의 딸을 걸기도 한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기쁨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있는것이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너무나도 부족한 저를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운데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전히 죄로 인해 약하기만 한 저입니다.

예수님 뵐때까지 도저히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할 것이라는 절망속에 있습니다.

그래도 포도나무의 열매처럼 주님의 거룩한 교회에 있게 허락하시니 바로 주님의 은혜입니다.

제 마음 가운데 염려와 비교와 정죄와 교만과 욕심과 욕정의 마음을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씻어주세요.

매일 매일 그 보혈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눈물로 호소합니다.

주님, 저로서는 아무런 기대를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복음만 의지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나의 가족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복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