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상할 말씀]
에베소서 5장 1절~14절
[요절]
2절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자기 몸을 내주신 것같이,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6절 : 여러분은 헛된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이런 일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자식들에게 내리는 것입니다.
8절 :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9절 :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와 진실입니다.
[묵상]
어제 창숙이 결혼식을 보면서 믿는 사람들 조차, 잔치에서 술에 푹 빠지는 모습 보고, 원수마귀의 계략이 얼마나 교묘하게 오랫동안 지속되어왔나 생각해 보았다.
원수마귀, 즉 사탄은 우리 인간이 영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하도록, 마음에 시기와 비교와 질투와 염려를 가득 채워 놓았다.
믿는 사람 한둘 가지고는 그리스도의 의를 드러내는 교제의 시간을 갖지 못하게 수천년 동안 사람들 마음을 조정해왔던 것이다.
오랫만에 만난 친척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인사와 반가움을 나누지만, 그것은 아주 잠시뿐이고, 하나님안에서 사랑의 교제를 나누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술을 자연스레 찾는다.
무엇인가 해야 되겠는데, 마땅히 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나머지 눈치 보던 사람들도 동조하여 곧 술판이 벌어지고 만다.
연말 연시 술자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세상 모임이 다 마찬가지다.
믿는 사람들이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며, 주님께 찬송하는, 주님이 바라시는 교제의경험이 사회적 현장이 아니고 일부 신자들만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정말 교묘한 사탄의 전략이다.
어제밤 원주까지 다녀오느라 너무 피곤했었는데, 민서가 mp3 사달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 왔다.
나는 이런 저런 경제적 상황 때문에 지금 당장은 사줄 수 없다고 설명을 하였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혹시 친구가 가진것을 가지고 싶어서, 단지 그 이유 때문에 사달라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 어리석은 질문때문에 민서의 마음이 너무 상한 것 같다.
나도 말을 던저 놓고 얼마나 후회되고, 미안 하던지...
아빠가 사 줄 능력이 안되면 그만이지, 왜 아이의 마음까지 건드려 놓았던가...
후회 막심이다.
오늘 주님께서 주신 빛의 자녀들에 대한 권면의 말씀이 너무나도 고맙게 여겨진다.
주님의 자녀 답게 사는것...
주님께서 원하시는 신자들의 삶이란,
주신것을 감사히 받고,욕심과 염려의 마음을 버리고, 부족한 것은 주님께 의지하는 삶인 것 같다.
나머지는 신자들이 모여 주님께 감사와 찬양의 예배를 드리면 충분한 것 같다.
나의 마음속에 썩은 자아를 버리고 오직 예수 생명만 드러나는 삶으로 인도 하소서.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회개합니다.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교육 역시 주님께 의뢰하고, 주님이 인도하심을 따랐어야 했는데, 아이들과 주님의 생각은 무시한채, 저의 생각만을 고집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교회에서 멀어지고, 아이들에게올바른 교제의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교회 근처로 이사가기를 원합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신자들의 공동체 삶을 보고 자라기를 원합니다.
교회 근처로의 이사와 아이들의 학교 문제를, 주님께서 인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살아계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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