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야고보서 2장 14절~26절
[요절]
17절 :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그 자체만으로는 죽은 것입니다.
24절 : 여러분이 아는 대로,사람이 행함으로 의롭게 되는것이고, 믿음으로만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26절 :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묵상]
하나님께서는 로마서 10장 10절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마음으로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해서 구원에 이른다.' 고 말씀하고계시다.
그 동안믿음이 중요한 것이지 행위는 율법적인 것이고,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수단으로 사용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하라는 말씀을오해하여 선한 행위 자체를 무시(?) 혹은 경시 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주님께서는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해서 구원에 이른다고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행위와 말하는 것이 일치 될때 올바른 사람이라고 판단 하는 것 처럼 당연히 믿는 사람은 선한 행위가 자연 스럽게 열매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가?
자발적이라기 보다는 교회의 권유에 따라, 몇 군데 기부하는 것이 다 아닌가?
말과 행동으로 늘 주님 닮으려 노력하고 있으나, 삶의 현장에서 가끔씩 분노와 정죄의 모습을 보일때가 많이 있지 않는가?
그 때마다 아차 싶기도 하지만, 처음에 비해 많이 성숙 된 나의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 믿기전 나의 모습을 떠올리면 절로 한숨이 쉬어진다.
이제 예수님 믿은 나의 나이가 5~6세 정도 된다.
이제 말좀 한다고 내말 들어 달라고 주절 주절 거릴 시기이다.
걸을 수 있고, 호기심이 많아서 사고도 많은 시기이다.
그 만큼 나의 구세주 되시는 예수님과 십자가의 복음이 나의 뇌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작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엄마 품에서 젖을 달라고 칭얼대면서, 오직 엄마의 손길에 나의 모든 것을 의지하며 살때와 달라졌다.
기묘한 일이다.
죄 가운데 있다, 회개하여 새로 태어 났더니, 유아시절은 진정 주님의 손길만 의지한채 살았다, 하지만 조금 세상이 보인다고 하니, 여러가지 죽었던 옛 자아가 살아난다???
'나는 십자가에서 매일 죽습니다..
십자가에서 매일 매일 죽는 나에게 이전과 다른말과 행위가 나타납니다.'
이것이 십자가 복음의 신비 인것 같다.
내가 비록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과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태어 났지만,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동안 매일 매일 죽지 않으면 다시 죽은사람이 되는 것이다.
원수 마귀가 쉽게 나를 포기 하지 않는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생명이 들어나기 위해 내가 죽어야 하고, 그 대에 나의 말과 행위가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리라.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잠시 어려운 고난의 시기에 있습니다.
원수 마귀는 저에게 존재적 절망감을 넘어, 나는 안된다는 패배자의 마음을 심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전능하신 아버지만 의지하는 삶의 자세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 패배감은 주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고 원수 마귀가 주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주님, 갈수록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저를 주님과의 관계에서 끊으려고 하는 원수마귀를 대적해 주세요.
이 영적 전투에서 오직 살아계신 성령하나님만 의지하게 해 주세요.
이미 원수 마귀를 이기신 예수님의 십자가 능력만 보게 해 주세요.
나는 죽고 예수님의 생명이 드러나는 삶으로 인도해 주세요.
말과 행위가 나의 의에서 나오지 않고, 예수 생명으로 자연스럽게 열매 맺게 해 주세요.
저에게 끝없는 힘과 용기를 주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드립니다.
저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주시고, 그들을 섬기고 사랑하게 만들어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조용한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12월9일 목요일 (0) | 2010.12.09 |
---|---|
2010년 12월7일, 화요일 (0) | 2010.12.07 |
2010년 12월2일. 목요일 (0) | 2010.12.02 |
2010년 11월30일 화. (0) | 2010.11.30 |
2010년11월27일 토요일 [나의 간증] (0) | 2010.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