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골로새서 3장 1절~17절
[요절]
3절 :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오져 있습니다.
5절 : 그러므로 땅에 속한 지체의 일들, 곧 음행과 더러움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탐욕을 죽이 십시오. 탐욕은 우상 숭배 입니다.
16절 :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살아있게 하십시오. 온갖 지혜를 서로 가르치고 권고 하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여러분의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십시오.
[묵상]
'예수님의 사람' 훈련을 통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을 통해, 나와 같이 훈련 받는 형제, 자매들은 너무나도 실재가 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
'나의 썩은 죄덩어리 자아는, 이미 이 천년전에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라는 진실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의 자아에 의해 선택을 하고, 후회하고, 회개하는 일이 반복 되는데, 그 이유 중 중요한 것이, 나는 이미 죽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육신이 멀쩡한데, 죽었다고?? 인식하기 어려운 문제가 분명하다.
그래서 그냥 죽었다고 '여기라'고 가르치시는 것이다.
내가 이미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여기고' 나면, 이후의 순종과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드리는' 삶이 자연스럽게 그 열매로 나타나는 것이다.
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추도예배를 준비 하면서 골로새서를 깊히 묵상 한적이 있었다.
그 묵상을 통해 로마서와 비견되는 좋은 말씀과 복음에 대한 설명, 선포가 너무나도 나의 마음에 잘 이해가 되어서, 골로새서는 나에게 특별한 '장'이다.
복음을 받아 드리고, 내가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여기는 삶을 살아가라는 오늘의 묵상 말씀은 나에게 너무나도 은혜롭다.
그 전에 여러번 읽을 때 이해하지 못했던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가 특별히 나의 마음에 감동을 준다.
어제 밤부터 나는 원수 사탄으로 부터 심한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아침까지도 힘든 상태였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큰 힘을 주셨다.
어제 밤 8시 무렵, 퇴근도 미룬채 직장 선배로 부터 30년 전인 대학생 시절부터 했었다는, 주식에 대한 무용담을 듣고, 마음이 매우 혼란 스러웠었다.
한 시간 정도의 대화를 통해, 내 마음속에 물질에 대한 욕심이 고래 만큼 커지는 느낌을 받았고, 퇴근 길에 이 모든 것을 없애기 위해, 나는 쉴새 없이 찬양을 하며 집으로 돌아 왔었다.
그러나, 꿈 속에서는 갑자기 퇴직을 당해 매우 슬프고 걱정을 하는 느낌을 밤 새도록 받게 하더니, 마침내 아침 출근길에 또 다른시험에 들 수 있는 문자를 받았었다.
사실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이 아침의 묵상을 통해 '나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이 땅에 속한 탐욕 숭배하지 않으며, 예수님의 말씀이 나에게 풍성히 임하여 나는 평안을 누린다.' 라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실재의 체험을 느끼게 하셨다.
살아계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의 거짓 된 자아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원수마귀는 더 이상 나를 조종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거룩한 습관이 나의 몸에 체화 될 수 있도록 선택의 순간 마다, 나는 이미 죽었음을 여기는 마음을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삶을 누리고 싶습니다.
나의 노력으로는 불가능 하오니,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로 인도해 주세요.
돌아가신 남우주형제의 아버지,남상권형제님의 영혼을 예수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계시다는 믿음을 가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오늘 하루가 시작 되었음을 알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복하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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