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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10년 11월1일. 월




[묵상할 말씀]

골로새서 2장 1절 ~ 15절

[요절]

6절 :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의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7절 : 여러분은 그의 안에 뿌리를 박고, 세우심을 입어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굳게 하여, 감사의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

12절 : 여러분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한 그를 죽은사람 가운데서 일으키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

14절 :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리한 조문들이 들어 있는 빛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아, 우리 가운데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묵상]

오늘부터 나와 혈맹 처럼 지냈었던 회사 동료가 출근을 하지 않는다.

그는업무에 매우 뛰어나며, 성실하며, 불의하지 않고, 미소로써 직장 생활을 했었다.

작년에 회사가 직원들의 계좌 제출을 요구하면서, 그 동료는 회사에 대한 신뢰를 잃어 버렸다.

이후로 내색은 하지 않았으나, 기회가 찾아오면 회사를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 기회가 오자마자 미련없이 사표를 던졌다.

40을 넘어서는 이 시점에 새 직장에서 새로운 문화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알면서도 그는 직장을 떠났다.

직원들을 의심하고, 돈 벌어주는 도구로만 생각하는 회사에 더 이상 미련이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세상의 이치에 환멸을 느낀 그에게 몇 번의 복음을 전해 보았지만,그는 너무 착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예수님께 의지하고 싶지 않은 자아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듯 했다.

그래서세상살이가 안정 된 시점에 신앙을 갖고 싶다고 했다.

아직은 가족 부양, 아이 교육 등으로 신앙을 가질 여유가 없다고 했었다.

그를 그냥 떠나 보내는 내 마음은동료를 보낸 아쉬움 보다는,생명살리기와 연관 된 나의 부족함 이나를 더욱 섭섭하게만든다.

하지만 살아계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에 그의 이름을 올려 놓는 계기가 되었으니, 나중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나눌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 해 본다.

성경 말씀은 어디를 보아도 복음과 연관 되지 않은 부분이 없는 것 같다.

모두가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 선포하고 있는 것 같아, 나에게 너무나도 귀중한 깨달음을 주신다.

'예수님의 사람'으로 제자 훈련을 받는 동안, 너무나도 많은 은혜가 나에게 임하고 있는데, 묵상을 통해 말씀 속의 신비와 진리를 알게 하시니 나에게는 너무나도 유익하고 복 된 시간이다.

이미 이천년전에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나의 자아를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이 죄인을 지금도 사랑하셔서, 끊임없이 말씀과 징표로 나를 세우시는 주님을 찬양 합니다.

영원히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살기를 원하는 소망을 주신 주님께 찬양을 올립니다.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고 세상의 기준에서, 자기의 자아에 의지해 살고 있는 수 많은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중보와 헌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기 원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세상의 그 무엇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비교 할 수도,견줄 수도 없습니다.

사탄이 먹고사는 우리의 자아가 기준이 이 세상에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만 의지한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만 의지하게 해 주세요.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만 사는 삶으로 인도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저에게 주신 자유의지가 사탄의 역사에 휘둘리지 않도록, 살아계신 성령님의 보호하심을 원합니다.

저에게 주신 사랑하는 가족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게 해 주시고, 매 순간을 작은 예수님으로 기도와 감사와 기쁨으로 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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