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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10년 9월29일, 수

[묵상할 말씀]

마태복음 13장 44절~58절

[요절]

58절 :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지 않음 때문에, 거기에서는 기적을 많이 행하지시지 않으셨다.

[묵상]

예수님의 비유를 통한 말씀이 계속 되고 있다.

13장 1절 에서는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로, 하나님께서 뿌리시는 좋은 씨앗을 받는 우리의 마음 가짐과 태도에 대해서 권면 하셨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열매를 얻는다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24절에서는 열매와 가라지의 비유로 거짓 혹은 자신도 모르는 잘못된 신앙의 길을 걷고 있는 영혼들을 위한 경계의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31절에서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통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 되시는어린양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으로 인해 우리 모든 인류의 구원이 성취 될 것을 선포 하셨다.

그리고 44절의세가지 비유를 통해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 드린 신자의 삶이 어떻게 변해야 되는 지 말씀하고 계신다.

그리고 마지막 52절의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하늘나라를 위하여 훈련받은 율법학자는 누구나 자기 곳간에서 새 것과 낡은 것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는 말씀을 남기시고 그 곳을 떠나 고향으로 가신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구약, 신약, 말씀, 비유 등 어떠한 형태의 것이든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듣고, 깨닫고, 가르칠수 있는 귀를 가져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 된다.

귀 있는자는 들으라고 하신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런지...

고향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신 것과 관련해서58절에서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지 않음 때문에, 거기에서는 기적을 많이 행하시지 않으셨다.'라고 기록 하고 있다.

그리고 보니 수 없이 많이 보이신 주님의 기적과 표징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주님으로 부터 기적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모두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의 반석 같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기적이 역사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말씀은 나에게 많은 도전과 감동과 은혜가 된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기적은 일어 나기가 좀 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 스스로 나에게 열매 없음을 한탄한 적이 많았는데, 모두 나의 믿음이 부족한 탓이었다.

그러나 최근, 나의 고난을 통해, 주님께서는 언제나 동행하고 계셨음을 알게 하시고, 그 안에서 나의 죄를 보게 하신 그 기적을 통해, 나의 회개가 이루어지고, 모든 역경과 고난을 감사히 여기는 마음을 주신, 이 모든 기적이, 나로서는 커다란 열매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열매라 함은 전도한 사람의 숫자라고 여겼던 나의 어리석음도 함께 일깨워 주신 것이다.

나는 결코 주님의 사랑으로부터 분리 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하신다

이 얼마나 벅찬 감동의 순간인가!!!

아침에 일어나면서 하루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출근 중에 보여 주시는 자연을 보며,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게 하시며, 기도의 시간을 통해 주님의 자녀들과 하늘나라의 의를 구하게 하시고, 묵상을 통해 나의 죄를 보게 하시고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하게 하시는... 이 모든 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 죄인에게는 분명히 기적인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고, 점차알아가면서, 믿음이 더욱 굳건해짐을 느낀다.

그리하여 수 많은 기적을 경험하게 하시는 주님께 조금 더 가까이 가고 있음과 주님을 점점 더 닮아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귀를 주시어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눈을 주시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저와 동해하시는 주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나를 그 누구도 끊을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의 살아계심과 나와 동행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고난 가운데도 나의 죄를 보게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그 죄를 회개 하게 하시니 감사 합니다.

주님의 자녀들과 하늘나라의 의를 구하는 기도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 의지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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