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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10년 5월 13일 목, 심한 일교차, 도시락을 준비하는 아내

[묵상할 말씀]

이사야서 1장 1절~20절

[요절]

2~3절 : 너희를 하나님의 자식이라고 키웠건만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구나.

4~10절 : 죄의 결과로 성한 곳이 한군데도 없는 너희들은 하나님의 법에 귀를 귀울여라.

11~14절 : 위선에 가득차서, 제물을 바치고, 절기를 지키고, 예배를 하는너희가 싫다.

15~19절 : 너희의 손에 가득 묻어 있는 피를닦아 내고, 주님께 오너라, 너희의 죄가 주홍빛같더라도 희어질 것이다.

20절 : 그러나 너희가거절하고 배반하면, 칼날이 너희를 삼킬 것이다. 이것은 주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다.

[묵상]

과거, 열왕기, 역대기를 묵상하며 이스라엘 왕들의 어리석음을 이해 못한 적이 있었다.

어쩌면 저리도 죄를 반복할 수 있을까?

죄의결과에 대해, 선왕들이 당한 심판을 모두 알면서도 후임왕들은 어찌 저 모양으로 돌이키지 못하는가? 하며 의아해 했었다.

참으로 어리석은 인간들이다. 나는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하며 으시 된 적이 있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나의 자만심까지도 꺼내어 회개케 하시려나 보다.

반복되는 죄와 회개로 지쳐있는 지금의 내모습이, 위선으로 가득차 있던 이스라엘 민족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마음속으로는 걱정과 염려로 가득차서 어떻게 하면 세상살아가는데 돈을 모아야 할까? 로 늘 골똘해 있는 내가 아니었던가?

겉으로는 경건한 척, 성령에 취한 듯, 예배와 교회일에 열심인 척......

하지만 속으로는 이 세상 편하게 살려면 돈이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 가운데 쓰라린 절망을 맛보게 되면, 남 보기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하나님을 찾고, 도와 달라고 간구하지만,

주님께서 그 일을 해결해 주시면, 나는 다시 나의 의로 가득찬 죄인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리고계속 반복되는 일상..

걱정, 근심 --> 죄--> 회개와 간구 --> 잠시동안의 감사와 성령 충만함 -->비교, 정죄, 분노 --> 죄 --> 회개와 간구...

18절 : 주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가 서로 변론 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빛과 같다 하여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며, 진홍빛과 같이 붉어도 양털과 같이 희어질 것이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는 죄인임을 다시 한번 알려 주셨습니다.

이 어리석은 영혼이 죄와 회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주께 나아갑니다.

이 죄인을 용서해주세요.

세상의 모든 걱정과 염려를 내려 놓고, 주님만 의지하게 해 주세요.

어리석은 죄의 고리를 끊어 주시길 주님께 간구합니다.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 시편 73편 -

하나님은, 마음이 정직한 사람과 마음이 정결한 사람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이건만,

나는 그 확신을 잃고 넘어질 뻔했구나, 그 믿음을 버리고 미끄러 질 뻔했구나.

그것은, 내가 거만한자를 시샘하고, 악인들이 누리는 평안을 부러워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그들은, 모두가 악인인데도, 신세가 언제나 편하고, 재산은 늘어만 가는구나.

이렇다면, 내가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온 것과 죄를 짓지 않고 살아온 것이 허사라는 말인가?

하나님, 주께서는 온종일 나를 괴롭히셨으며, 아침마다 나를 벌하셨습니다.

"나도 그들처럼 말하며 살아야지." 하고 말했다면, 나도 주의 백성가운데 한 사람처럼 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나의 가슴이 쓰리고 심장이 찔린듯 아파도,

나는 우둔하여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나는 다만 , 주님 앞에 있는 한 마리 짐승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늘 주님과함께 있으므로,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잡아 주십니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해 주시고, 마침내 나를 주의 영광에 참여 주실 줄 믿습니다.

내가 주님과 함께 하니, 하늘을 가더라도, 내게 주님 밖에 누가 더 있겠습니까? 땅에서라도, 내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내 몸과 마음이 다 사그라져도, 하나님은 언제나 내 마음에 단단한 반석이시요, 내가 받을 몫의 전부이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 복이니, 내가 주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주께서 이루신 일들을

전파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