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고린도전서 14장 1절~40절
[요절]
34 : 여자들은 교회에서 잠잠하십시오. 여자에게는 말하는 것이 허락되어 있지 않습니다. 율법에서도 말한 대로 여자들은 복종하십시오.
35 :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으십시오.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자기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묵상]
여자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남편에게 물으라는 오늘 말씀을 읽을 때마다 나는 동의할 수 없었다.
내가 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하나님 아래 우리 피조물들은 모두가 평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남자의 배필인 여자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차별이 아닌가?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11장에는 당시 고린도 교회에 헬라의 신을 섬기던 여사제를 흉내내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자매들이 교회안에서 자기할 말 다하면서 자못 시끄럽게 굴었다는 말씀이 있다.
이것은 단지 머리카락의 길이가 문제의 핵심이 아니고, 헬라의 이방신 문화를 교회에 끌어 들이면서, '우리는 이방 종교도 수용하는 마음이 넓은 교회다.'라는 잘못 된 사상을 바로 잡고자 하는 사도바울의 지적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오늘 본문의 여자들을 비하하는 내용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을 궁금하게 만든다.
그것은 아마도 예수님의 신부인 우리 교회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닌가 생각 된다.
성경에는 우리 교회를 예수님의 신부로, 여자로 많이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음하는 여인의 비유를 통해, 영적 간음에 빠져 있는 교회에게 지속적으로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을 주시기 않았던가?
최근 친구의 아내가 신천지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보니, 이 말씀이 단지 여자에게만 하시는 말씀이 아니고 교회 전체에 하시는 말씀이라는 생각에 확신이 생긴다.
물론 친구 아내가 여자(^^)이긴 하지만, 우리 교회라고 생각해 보면,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할때는 사람에게 구하지 말고, 교회의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 아뢰고 간구하라는 말씀이라고 여겨진다.
성경말씀은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하신 말씀이므로, 신천지가 주장하는 온갖 억측과 오류들은 단지 자칭 재림 예수인 이만희라는 유황불 못으로 떨어질 한 개인의 생각과 해석일 뿐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성경 말씀을 제대로 알고자 하는 성도들은 성령님께 우리의 눈과 귀가 뜨이도록 간구하면 된다.
그들 처럼 이만희의 이름으로 간구 해서도 안되지만 할 것도 없다.
예수님의 이적과 말씀과 삶을 직접 본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중 과연 몇 명이 구원 받았는가?
예수님과 함께 천당에 간 십자가의 죄수에서 보듯이 말씀을 이해하고 올바로 받아드리는 것과 구원 받는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다는 것을 신천지는 모른단 말인가?
신천지에서 가르치는 성경공부와 전도를 통해 144,000명이 구원 받으면 이 세상의 종말이 온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믿는 그들이 너무나도 불쌍하다.
우리 피조물들의 구원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일은 오로지 하나님의 일에 속한 것이며, 이를 위해 존재적 죄인인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어린양이자,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성령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한 인식을 통해 흰 옷입은 거룩한 삶을 사는 것, 이렇듯 삼위 하나님의 열심과 은혜를 제외하고는 구원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 다는것을 신천지 형제, 자매들은 진정 모른단 말인가?
신천지인들이여 그대들은 정녕 볼 눈과 들을 귀가 없단 말인가?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한 은혜를 구합니다.
아버지를 잘못 믿는 수많은 영혼들중에 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주님께서 살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우리 교회가 올바로 하나님을 아는일에 예수님과 성령님의 인도하심만을 구하게 해주세요.
거짓교사들과 거짓복음을 증거하는 자들이 회개하게 해주세요.
신천지의 형제,자매들이 하루속히 회개하고 주님의 품안으로 돌아오게 되기를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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