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창세기 26장 1절~35절
[요절]
16절 :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서 떠나거라. 이제 너는 우리보다 훨씬 강하다."
[묵상]
창세기 20장에는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고 아브라함이 마므레에서 네겝지역으로 옮겨가서 가데스와 술 사이에서 살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즈음 아브라함은 그랄에 머문적이 있었는데, 아브라함이 사래를 여동생이라 속인것 때문에, 사래에게 흑심을 품고 있었던 그랄왕 아비멜렉이 꿈에 나타난 하나님으로부터 '그 여인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와 너에게 속한 사람이 틀림없이 다 죽을 줄 알아라'는 말씀에 혼비백산하여 아브라함에게 사과하고 가축과 노예까지 선물로 준 사건이 있었다.
오늘 본문의 이삭이 가뭄을 피해 이집트로 가려는 중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머문곳이 바로 그랄 땅이다.
이삭은 아버지인 아브라함과 동일하게 자신의 아내인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여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려 한다.
그랄왕 아비멜렉은 아브라함과 사래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믿지 못하고 아브라함과 브엘세바에서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자고 협약까지 맺었던 인물이었다.
그러한 그에게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과 식솔이 대거 찾아오자 근심이 생겼던 것이다.
이삭이야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건을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분명히 전해들었을 것이고, 아비멜렉은 직접 경험한 인물임에도 두 사람 모두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지 못한 모습이다.
결국 혹시나 하고 이삭의 무리들을 지켜보던 아비멜렉은 역시나 아삭과 리브가가 부부관계임을 알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아비멜렉은 이삭의 무리들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고 백성들에게 경고를 하는 한편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로 이삭의 농사가 백배의 수확을 올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 된다.
그랄 백성들로 표현되는 세상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에게 주목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얻고 세력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말씀하신다.
원수마귀가 통치하는 이 세상과 하나님 나라는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계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의 나그네요 이방인의 삶을 살으라고 창세기 족장시대 인물들은 오늘도 우리에게 강변하고 있는 것이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어리석은 저 지만 이땅에서 나그네와 이방인의 삶이 숙명임을 깨달아 오직 에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는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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