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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안드로이드]2012년 01월 12일에 쓴 글

대구로 내려가는 기차안...
난 오늘도 김성수목사의 말씀을 듣는다.

죄에 대한 그의 개탄 어린 선포를 들으며, 최근 사회의 이슈가 되고있는 학교내 폭력이 우리의 죄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 새기게 된다.

개그맨이 초죽음 상태가 될때 웃음이 터지는 개콘의 마빡이 코너처럼 상대방이 고통을 받거나 우스꽝스럽게 희화되어야 우리는 웃는다.
더불어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고 그 친구가 고통을 받는게 확인되면 그때 비로서 크게 웃었던 어린시절과 학교, 군대, 회사, 심지어 가족과 친구와 교회 생활들이 떠오른다.

이렇듯 죄의 본질은 우리 인간들을 서로 경쟁하고, 시기하게 만들어서 누군가 하나는 크게 상처를 받고 나의 발밑에 깔려야 기분이 좋아지고 나의 위치를 확보했다는자기의 의가 만족되는 지옥의 삶 그 자체인 것이다.

예수님을 모르던 시절 나는 나와 우리 가정의 행복추구라는 사탄이 주는 삶의 목적하에 종살이 하던 존재였다.
그로인해 너무나도 많은 죄를 지었다.

모든 죄에는 경중이있다. 내아들 꿀밤 먹이는것과 대통령 꿀밤 먹이는것은 벌의 강도가 다르다. 하물며 하나님께 지은 죄라면 더할 나위없이 가장 큰 죄다.

나는 지금 당장 지옥으로 떨어져도 단 한 마디의 변명조차 할수없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이러한 나를 지금 이순간도 직접 등에 없으시고 영원한 새하늘과 새땅으로 데리고 가겠다는 하나님의 그 은혜를 어떻게 받아드려야 한단 말인가?

종교적 선행과 세상적 열심을 보여야 하는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죽은 목숨임을 깨닫고 예수님의 은혜만 의지 해야하는것 일까?

학교와 세상에 널리 만연한 폭력을 보며 이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루 늦게 회개하여 영원히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광야의 백성 신세가 바로 나의 신세라면...

오늘까지만요!
내일부터는 죄에서 돌이킬께요 라며 매일매일을 거짓으로 보내고 있는 나는 어떻게 될것인가..

역시 예수님의 은혜에만 매달릴수 밖에 없다.


저를 거룩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인생채찍과 사람 막대기를 은혜로 감사히 여기고 이 세상을 헤쳐나가기 합당한 믿음의 성숙을 달라고 이시간 주님께 달라고 기도합니다.

안로이드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