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사도행전 : 24장 1절~27절
[요절]
14 : 그러나 나는 각하께 이사실을 고백합니다. 그것은 내가, 그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그 '도'를 따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예언서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것을 믿는다는 사실입니다.
15 : 그리고 나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있는데, 나를 고발하는 사람들도 그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곧 그것은 의로운 사람들과 불의한 사람들의 부활이 장차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묵상]
바울이 벨릭스 총독 앞에서 스스로를 변호하며 말한다.
그 중 본문의 15절은 세상적인 기준에서 봤을때,고발당한 피고인이 법정에서 진술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자기를 죽이려고 고발한 자들을 향해, 나를 고발한 사람들도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한다고 그들을 중보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는 하나님의 성령이 바울에 임하여 말하는 것으로, 우리 모든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이 선포되는 순간이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우리손으로 못박아 죽였듯이, 또한 바울도 죽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은 죽을수 밖에 없는 이 죄인들을 여전히 사랑하셔서, 포기하지 않으시는 자비로 우리에게 베풀어지고 있다.
'긍휼' 의 히브리어 인 '라함'에는자궁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자궁안에 있다는 의미는, 탯줄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며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긍휼은 우리가 베푸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성경(히브리)적 관점으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과 자비의 은혜를 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우리는 긍휼을 베풀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 하나님이 주시는 자비로 인해 구원을 얻고 믿음을 갖게 되는 '긍휼'을 구하라는 것이다.
바울이 자기를 고발한 사라들에게 하나님의 소망이 이르기를 고대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긍휼임을 깨닫게 된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어리석고 나약한 죄인에게 하나님의 생각을 한가지씩 알게해 주십니다.
나의 주 하나님을 목숨걸고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구원에 이르는 방법임을 알게해주신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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