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사무엘기상 23장 1절~29절
[요절]
16 :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호레스로 다윗을 찾아와서,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하였다.
[묵상]
오늘 본문의 다윗은 블레셋 족속에게 공격을 받아 고난에 빠진 그일라를 도와주기 위해 주님께 의뢰하고, 주님의 인도하심 대로 그일라를 도와 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일라를 도우러 간 틈을 타서 사울이 다윗을 공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로 인해 다윗은 산으로 도망을 다니는 신세가 된다.
세상적인 기준이라면 남을 돕는 좋은 일을 한 다윗에게 돌아온 결과는 공정하지 못하다.
최근 TV 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그 중 어느 프로에서는 경쟁 관계인 두 팀이 합동공연을 하여 그 중 한팀이 탈락하는 방식의 경연을 보여주었다.
'헤이즈'라는 팀은 경연 결과 탈락이 결정되자, "양보하면 (복이) 돌아올줄 알았는데, 이것 저것 모두상대팀에 배려하고 양보한 결과로 떨어지게 되었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장면을 보았다.
나를 비롯한 세상의 대부분 사람들은선한 행동을 한다고 하면서도 은연중에 반대 급부를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높은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의 경우는 그렇다. 매우 기복적이며, 나의 이익을 위함이다.
그러나하나님께서는 세상적인 기준은 죄의 결과 일뿐, 하늘나라의 의는 무엇인지를 보여 주신다.
다윗은 주님의 인도하심대로 허술한 산성에갖히는 처지가 되었다.
사울로부터 언제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신세가 된것이다.
성경의 인물들은대부분광야의 세월을 보낸후에야 비로서하나님의 종으로 쓰임을 받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예수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주님 보시기에합당한 그릇이 될때가지 그들을 다루셨다.
위대한 왕 다윗도 예외가 아닌 것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단을 통해, 산성에 피신하고 있는다윗에게이렇게 말씀하시며 은혜를 부어 주신다.
'하나님만을 굳게의지하라!'
죄 가운데 있는 나에게도 똑 같은 말씀으로 들린다.
헤이즈 밴드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진정 음악을 즐기며 사세요, 음악으로 일등하고, 명예를 얻고, 잘 살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세요...승패에 연연하는한 분명히 한계를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먼지보다 못한 세상의 것에 여전히 마음을 두고 있는 저를 돌아보게하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주시는 은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남을 알게 하셨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는 고난을 보이는 것들이 실상은 이 죄인을 다루시는 아버지의 은혜라는 것이 저에게 크나큰 위안이 됩니다.
주님 만나는 그날까지 하늘 나라의 소망을 놓지 않고 주님께서 주신 교회안에서 서로 의지하며 매일 매일을 나를 부인하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과 은혜를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용한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10월 21일 금. 내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0) | 2011.10.14 |
---|---|
2011년 10월 6일 목. 나의 변호사는 예수님이십니다. (0) | 2011.10.06 |
2011년 10월 4일. 화. 사울과 다윗의 삶. (0) | 2011.10.04 |
2011년 9월 27일 화. 악한 영도 감사. (0) | 2011.09.27 |
2011년 9월 26일. 월. 나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0) | 2011.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