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 말씀]
사무엘기상 22장 1절~23절
[요절]
19 : 사울은 제사장들이 살던 성읍 놉에까지 가서, 주민들을 다 칼로 쳐 죽였다. 그는 남자와 여자, 어린이와 젖먹이, 소 떼나 나귀 떼나 양 떼를 가리지 않고, 모두 칼로 쳐서 죽였다.
23 :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말하였다 "그 날 내가 에돔 사람 도엑을 보고서, 그가 틀림없이 사울에게 고자질하겠다는 것을 그 때에 이미 짐작하였소. 제사장의 집안이 몰살당한 것은, 바로 내가 책임져야 하오."
[묵상]
사울과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더 보게 되었다.
자신의 이익과 자아추구를 위한 사울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었다.
내가 정한 기준이나 영역을 침범하는 순간 상대가 가족이던, 알고 지내던 사람이건, 예수님께서 만들어 주신 교회의 형제,자매건 나는 순식간에 나의 본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비교하고 정죄하고 저주하며 분노했다. 그러나 겉 모습으로는 아닌척 위선의 모습을 보였다.
하나님께서는 나같은 죄인을 위해 관계라는 것을 허락하셨다.
아담과 이브, 결혼, 가족, 교회, 학교, 직장 등등모두 다 마찬가지 관계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는 그러한 관계속에게 상대방을 위한 배려, 헌신, 희생 등 섬김에 대한 나의 본심과 행동을 통해 나의 존재적 죄인 됨을 보게 하신다.
말과 행동과 겉모습은 의로운 척, 경건한 척 하지만, 콩알 만큼의 손해가 나에게 끼치게 되면 나의 죄인 된 모습은 발동하고 만다. 속으로는 도저히 참아낼수 가 없다. 이러쿵 저러쿵 상대방을 비방하며, 정죄한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은 도대체 무엇인가?
은혜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중적인 나의 모습을 통해, 나의 죄인됨을 발견하고 회개하여 예수님의 은혜만 붙잡으라고 말씀 하신다.
나를 통한 선함이나 의를 이루는 것을 포기하게 만드신다.
그 대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배우라고 하신다.
사울의 삶을 살것인가? 다윗의 삶을 살것인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원하시는 것이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사울로 밖에 살수 없는 존재적 죄인이 바로 저 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죽을수 밖에 없는 이 죄인을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매달려 살아보라고 강권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러한 은혜의 삶을 통해 나는 죽고 예수님의 생명만이 드러나는 삶에 대한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세상의 남은 삶을 죄속에서 보내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저를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교회의 조각으로 만들어 가시는 주님의 은혜를 찬양 합니다.
우리 믿는 이들을 위해 오늘도 일하고 계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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