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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2012년 11월 2일 금. 올바른 가르침

 

[묵상할 말씀]

디모데전서 5장 16절~25절

 

[요절]

17 :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두 배로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말씀을 전파하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장로들은 더욱 그렇게 하여야 합니다.

25 : 이와 마찬가지로, 착한 행실도 드러나게 마련이고, 드러나지 않은 것도 언제까지나 감추어져 있지는 못합니다.

 

[묵상]

얼마전 형제와 교제중에 많이 못 배우신 부모님께서 복음의 심오한 진리를 모른채, 기복에 젖은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는 말을 들었다.
성경 말씀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복음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에 생긴일 일 것이다.

'우리 신자들은 나의 영광과 안전과 풍요를 위해 하나님을 신앙하는게 아니다, 우리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사는 존재다.'
'기복신앙은 이 세상과 타협한 무당 잡교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흥하고 나는 망해야 한다.'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진채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


복음은 나라와 역사와 문화와 규범을 떠나 언제나 진리로 우리에게 찾아온다.
하다못해 자연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찾아 온다.
그러나 누구나 복음을 받아드리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똑똑함이나 복음을 깨달으려는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마음속에 뚫고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교육정도가 낮은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면 그 영혼은 자발적으로 참 복음을 알고 싶은 열망에 빠지게 된다.
이것을 우리는 '영적 갈급함'이라고 한다.


나와 이 세상을 만드신 아버지와 나를 위해 살해당한 예수님과 내 삶을 인도하실 성령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된 진정한 신자라면 당연히 그분들에 대해 알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누구고 어디서 왔고 무엇을 위해 살며 어디로 가게 되는지에 대한 당연한 질문이며, 그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이다.


이러한 영적 갈급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교회'다.
세상적으로 실패하고, 낙오되었으며, 심하게 상처받은 영혼들이 찾는 교회는 늘 절망 가운데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과 그로 인해 세상적인 것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영적으로 많은 위로와 사랑을 경험했다는 간증이 넘쳐나는 곳이다.
나의 자랑이나 성공의 간증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진정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을 확률은 떨어진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하고 계시는 것이 있다.
우리 교회가 빠지기 쉬운 몇 가지 왜곡된 복음에 대해 교회는 올바르게 가르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성경은 만일 교회가 양들에게 성경말씀보다 더하거나 빼면, 심판의 날에 사탄과 함께 유황 불못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무서운 경고를 하신다.
이런 이유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올바른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와 신자들이 올바른 복음을 배우고 알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올바른 복음을 모른채 교회를 떠난 영혼들이 다신 주님의 은혜로 돌아오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예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임하기를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